상단영역

본문영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개발 1본부 김혜진 팀장] “환골탈태 통해 ‘미르3’ 황금기 영광 되찾을 터”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3.09 09:2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반기부터 ‘미르3’ 대대적인 변화 예고 … 중국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도 선보일 것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의 장수게임 ‘미르의 전설3(이하 미르3)’가 지난 1월말 상용화 6주년을 맞이했다. 6년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오며 유저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미르3’의 상용화 6주년은 연일 이어지는 우울한 소식 틈에서 한껏 희망을 안겨줬다.



특히 위메이드에서 지난해 12월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미르3’ 개발을 총 책임지게 된 김혜진 팀장은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팀장은 10년 동안 위메이드에서 ‘미르2’를 비롯해 ‘미르3’팀에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 오며 게임의 탄생부터 함께 해 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왔던 인기를 기반으로 ‘미르3’의 황금기를 되찾겠다는 목표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올 해로 위메이드에 입사한지 10년차에 접어든 김 팀장은 ‘미르3’의 상용화 6주년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직접 개발부터 시작해 최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팀장이 되기까지 ‘미르3’와 함께 성장해 왔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녀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미르3’의 본격적인 변화를 위해 도약의 발판에 시동을 걸었다.



[유저 목소리에 더욱 귀 ‘활짝’]
“ ‘미르3’는 올 하반기부터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서두에서 그녀가 건넨 첫 마디다. 상용화 6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미르3’ 팀을 총괄하게 된 그녀는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그녀가 말하는 변화의 중심은 초보 유저를 위한 편의성 증대와 초보와 고수가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당장 신규캐릭터 추가와 같은 대규모 업데이트는 없지만, 오는 4월부터는 새로운 몬스터와 의상을 선보인다. 특히 그녀는 그동안 게임을 사랑해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차원으로온·오프라인상에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본적으로 간담회나 PC방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의 일들을 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미르3’ 담당자들과 유저들이 함께 MT를 떠나는 등 재미있는 일을 많이 계획하고 있어요. 이런 행사를 통해 유저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싶거든요.”



[중국 게임과 경쟁 ‘자신 있다’]
‘미르3’가 중국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만큼 김 팀장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일단 국내에서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중국 유저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지만, 그와 별도로 해당 시장에만 특화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중국게임사들의 역습이 강해지면서 더욱 향후 서비스에 많은 준비가 필요해졌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이제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중국게임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미르3’는 기본기가 탄탄한 게임이니까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요. 더욱 멋진 서비스로 중국 유저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게임이 되고 싶어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