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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 선행기획팀 황미선] 감성 자극하는 모바일 임베디드 게임 ‘맛 한번 보실래요?’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6.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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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성능 발전 속도 따라 다양한 게임 등장 …  ‘특화된 기능’ 돋보이게 하는 게임 개발에 초점


휴대폰 성능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일반적으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 외에 임베디드 게임 시장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휴대폰에 내장돼 있는 게임인 임베디드 게임은 별도의 다운로드 절차가 필요 없고 공짜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팬텍계열 선행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는 황미선 씨는 새로 출시되는 휴대폰에 어떤 게임을 임베디드 할 것인지를 연구하는 일을 담당하고 이다. 즉, 스카이 휴대폰에 내장된 게임들은 모두 그녀에 의해 선택된 게임들인 것이다.




과거에는 단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휴대폰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어 그녀는 일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어지고 있다며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황미선 씨는 직접 휴대폰에 삽입되는 콘텐츠를 기획해 보고 싶어 전직을 감행했다. 변방으로 물러나 있었던 휴대폰 내장 콘텐츠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때, 그는 자신이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해 보겠다며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다양한 기능만큼 다양해지는 임베디드 게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휴대폰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모바일 임베디드 게임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운로드 방식의 모바일게임과 임베디드 게임이 다른 점은 하드웨어 성능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모바일게임의 경우 재미를 최우선으로 삼지만, 임베디드 게임은 휴대폰의 특화된 기능 극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과거에 비해 휴대폰 성능이 우수해지고 특화된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는 만큼 임베디드 게임도 훨씬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스카이 휴대폰에 바람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를 활용한 게임도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오마주 폰에도 모션센서 기능에 특화된 요리 게임을 탑재했다. 그는 이렇게 추가되는 게임들이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어 타사의 임베디드 게임과 확실히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의 경우 17~34세의 젊은층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게임도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들로 라인업을 잡았어요. 기존 모바일게임 유저들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더욱 유리합니다.”



[기계와 ‘감성 교류의 장’ 만들고파]
차가운 기계인 휴대폰에서 따뜻한 감성을 발견한 미선 씨는 스카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 기기와 감성을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순한 퍼즐게임류가 아닌 다양한 임베디드 장르의 게임들을 통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생각은 이러한 맥락과도 일맥상통한다.





“보다 다양한 장르의 임베디드 게임들을 기획해서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기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게임을 탑재하는 것도 고려중이에요.”




그는 향후 더욱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게 될 휴대폰과 함께 또 어떤 게임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터치폰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처럼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휴대폰 기기 시장은 또 하나의 변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곧 다가올 시장의 변화에 미리 대비하면서 또 어떤 콘텐츠를 넣어볼까 생각중입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스카이의 임베디드 게임들을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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