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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소프트 백인열 이사] PC방과 파트너십 구축하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자신’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7.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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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PC방 혜택 대폭 늘려 각종 서비스 지원 …
- 하반기 이후‘채널링’, ‘게임개발’ 등 사업계획


M&A 및 투자유치펀드 전문사인 네아홀딩스가 게임사업에 본격 진출, 게임포털 본게임을 야심차게 론칭했다. 1997년부터 국내 최초 엔터테인먼트 포털인 아이팝콘, 웹에이전시 등 IT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던 백인열 이사는 게임을 기반으로 PC방과 상생하는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를 위해 백 이사는 본게임 전용 PC방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한편, 다양한 PC방들과의 제휴를 통해 조금씩 본게임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는 이후 채널링 서비스, 게임개발 등 게임사업 규모를 점차 넓혀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포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0년 이상 IT업계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백인열 이사는 평소 게임포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네아홀딩스 서명원 대표와 합심해 네아소프트를 설립, 게임포털 본게임을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포털이 아닌 게임을 매개로 영화, 만화, 쇼핑 등 유저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PC방 혜택 30% 이상 확대]
“유저는 물론 PC방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게임포털은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백 이사는 이러한 포털들이 정작 PC방이나 유저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보드게임을 즐기다가 게임머니가 다 떨어지면 더 이상 게임을 즐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허무함마저 느끼게 되잖아요. 유저들에게 남는 것이 없으니까요. 본게임은 이에 게임 플레이를 통해 게임머니와 별도로 포인트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이 포인트로 본게임과 연동된 각종 사이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백 이사는 PC방에 더 큰 혜택을 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게임 전용 PC방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PC방에 배분되는 수익률도 기존에서 30%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본게임의 전략이 PC방 업주들 사이에 서서히 퍼지기 시작하면서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모회사 인프라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
현재까지 본게임 사이트내에는 고포류의 보드게임들이 주류를 이룬다. 30대 이상의 성인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해당 게임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백 이사는 향후 더 많은 유저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각 게임사들과 채널링 서비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게임 서비스가 안정화된 이후에는 내부에 개발팀을 꾸릴 생각도 있습니다.”




백 이사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털 구축을 위해서는 게임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향후 게임머니로 구매 가능한 만화, 영화, 벨소리 등은 물론 메신저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 연말까지 국내에서 이러한 사업계획이 완성되면 내년부터는 해외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모회사인 네아홀딩스는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 다양한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게임이 진정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백인열 이사 프로필

● 조선대학교 법학과 졸업 ● 前 아이팝콘 기획이사 
● 前 유니세븐 대표이사 ● 現 네아소프트 기획이사 
● 現 오페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 겸임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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