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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2023 성료, 100개국 32만 명 방문 기염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8.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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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국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이 5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게임스컴 2023은 역대 최다 참가사 수와 최고 국제성을 달성했다. 올해 게임스컴은 100개국 32만 명이 방문했고 그 중 비즈니스 방문객은 3만 1천 명이었다. 비즈니스 방문객 해외비중은 50% 이상으로, 세계 1위 국제 게임 전시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63개국 1,227개 게임사와 33개 공동관, 26개 국가관이 약 70만 평의 전시장에 가득했다. 화려한 복귀를 알린 닌텐도,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한 Xbox,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까지 더해져, 게임스컴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 런칭쇼로서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개최 2주 전부터 주말 입장권은 매진됐고, 게임스컴 개막식 ONL(Opening Night Live) 티켓은 판매되자마자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시기간 게임스컴 온라인 비디오 조회수는 1억 8천만 건, ONL 온라인 시청만 2천 만 건 이상으로 게임스컴 역사상 최고 시청 수를 기록했다. 

게임스컴 ONL에서는 디아블로 4 시즌 2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리틀 나이트 메어 3,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 사막(크림슨데저트),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등 23개 신작 및 신규 업데이트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게임스컴 어워즈는 16개 부문에서 올해의 게임을 발표했다.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베스트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포함하여 음향, 유저경험, 서사 부문으로 4관왕을 달성했다. 스토리텔링과 최고의 PC 게임으로는 스타브리즈 스튜디오의 ‘페이데이3’이 선정됐다. 사회적 메시지와 최고의 모바일게임 부문은 댓게임컴퍼니의 ‘SKY-빛의 아이들’이 수상했다. 이외에 ‘검은 신화:오공’, ‘피크민 4’, ‘모탈컴뱃 1’, ‘철권 8’, ‘리틀나이트메어 3’, ‘반다이남코’, ‘GAME:IN’, ‘Xbox’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임스컴 부대행사는 전시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게임스컴 시티 페스티벌’을 방문하기 위해 주말 동안 약 8만 명이 쾰른 도심을 방문했다. 방문객 참여 행사 ‘게임스컴 에픽스(EPIX)’는 조회수 200만을 기록했다. 

세계 1위 게임 전시회인 만큼, 게임스컴 2023에 관한 국내 기업의 관심도 뜨거웠다. 아마존과 네이버를 포함하여 국내 약 150개 대형 퍼블리싱 기업과 엔터테인먼트사가 게임스컴 2023에 방문했다. 

한국콘텐츠산업진흥원 공동관과 넥슨, 펄어비스, 네오위즈, 그라비티, 하이브IM 등 국내 게임산업을 이끄는 대형 게임사가 대거 참가해 개최 전부터 업계가 떠들썩했다. 

B2B와 B2C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게임스컴은 세계 게임산업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게임스컴의 빛나는 성과는 국제 게임전시회의 영향력과 글로벌 게임쇼의 시너지를 보여준 셈이다. 

차기 게임스컴은 2024년 8월 21일부터 25일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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