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가운데 대표적인 장수 수집형 RPG로 긴 시간 사랑받아왔던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가 지난 8월 31일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혔다. 오는 11월 게임은 자그마치 10년이라는 긴 시간의 여정을 마칠 예정이다.
‘몬스터 길들이기’ 운영진은 지난 8월 31일 공식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의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혔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오는 11월 30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모든 서비스를 마칠 예정이며, 게임의 신규 다운로드는 9월 5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차단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 내 인앱 상품은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힌 직후 31일 오후 5시 결제가 불가능하게끔 변경됐으며, 운영진은 서비스 종료일까지 기존 이용자들의 결제액 환불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공지 내에서는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었던 건 변함없이 저희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며 이용자들을 향한 감사를 전한 한편,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지만, 즐거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봅니다”라고 이용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지난 2013년 정식 출시된 바 있는 ‘몬스터 길들이기’는 이후 2014년 같은 회사 내 ‘세븐나이츠’, 플린트의 ‘별이되어라!’ 등 또 다른 수집형 RPG 인기작의 탄생으로 오랜 기간 장르 대표 장수 인기작 3종의 한 축으로 활약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