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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덕산 '지피얀'-기아 '파비안' "실수 보완에 집중"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9.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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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 파이널 1일차 경기가 1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진행된 가운데 덕산 e스포츠가 종합 점수를 92점이나 기록하면서 선두에 등극했다. 2위는 58점을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로 1위 덕산과는 무려 34점의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날 덕산은 시작부터 세 라운드 연속 탑4 진입에 성공하면서 다른 팀들과 빠르게 격차를 벌려나갔고, 5라운드와 6라운드에는 연달아 치킨을 가져가면서 선두를 굳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에 17킬로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락스를 제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은 1위를 차지한 덕산의 '지피얀' 태현민과 2위 디플러스 기아 '파비안' 박상철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2023 PMPS 시즌3 파이널 1일차 순위(사진=PMPS 중계 캡처)
2023 PMPS 시즌3 파이널 1일차 순위(사진=PMPS 중계 캡처)

Q. 파이널 1일차 경기를 마친 소감
지피얀:
1일차에 항상 1위를 못해왔었는데 파이널 때 처음으로 1위를 해서 기분이 좋다.
파비안: 초반에는 나쁘지 않게 흘러갔는데 중반부터 잘 풀리지 않아서 아쉽다. 

Q. 파이널을 앞두고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지피얀:
팀원들과 훈련을 열심히 했고, 운영과 교전적인 부분을 다듬고 기존에 하던 방식과 새로운 방식을 합쳐서 새롭게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인드로 임했다. 
파비안: 최근 성적이 별로 안좋았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줬다.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

Q. 대전에서 벌써 세번째 파이널 경기를 치르는데
지피얀:
시즌1 때는 너무 적응하지 못했고, 시즌2 때는 조금씩 제 실력에 나오던 참이었다. 이제는 완벽히 적응해 좋은 실력이 나온 것 같다.
파비안: 이제는 (온라인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Q. 시즌3에서 더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노력한 점
지피얀:
환경적응이 가장 중요했는데 대회를 계속해서 뛰다보니 적응을 해서 원래 실력이 나오지 않나 싶다. 방학 때 쉬는 날 없이 매일같이 연습을 했고, 숙소까지 가서 게임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Q. 몇 점 정도 도달해야 파이널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지피얀:
매번 파이널이 220점 정도가 1위였으니 230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파비안: 보통 우승팀이 180점이긴 한데, 오늘 덕산이 점수를 많이 먹어서 200점 정도 될 것 같다.

Q.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비결
지피얀:
제일 큰 점은 뒷심이 강했던 것이다. 우리 팀이 시즌1, 2 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많이 노력했고, 운영과 교전적인 부분을 더 키워서 그런 것 같다.

Q. 혼자 살아남은 상황에서 높은 순위 포인트를 따내려면
지피얀:
오더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더의 말도 중요하지만 순간적인 개인 판단도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은 둘 다 좋았던 것 같다.

Q. 남은 경기에 로스터 변동이 있을 계획인지
파비안:
크게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오늘 스쿼드 그대로 쭉 갈 것 같다. 잘 풀리지 않는다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Q. MOM 포인트 공동 2위에 올라있는데, 1위 욕심이 나는지
파비안:
MOM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게임을 하고 있다.

Q. 2일차에는 각자 순위 방어와 상승을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할 계획인가
지피얀:
오늘 했던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완하고 1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파비안: 오늘 실수들을 보완하고 남은 이틀동안 연습한 것 그대로 다 보여주면서 큰 실수만 없으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2, 3일차 경기에서 경계할만한 상대가 있는지
지피얀: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그런 부분은 잘 캐치하지 못했는데, 파이널 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팀을 찾자면 락스 e스포츠가 아닐까 싶다. 
파비안: 마찬가지로 주의깊게 보지 못했지만 꾸준히 잘 해온 오버시스템 투제트가 잘하지 않을까 싶다.

Q. 서로에게 한 마디 한다면
지피얀:
개인적으로 기아의 '세이덴' 선수와 친하기도 하고, 항상 세계 대회에서 성적을 잘 내던 팀이기도 해서 응원하고 있다. 
파비안: 같이 잘해서 두 팀 다 PMGC 진출을 확정지었으면 좋겠다.

Q. 2일차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에게 한 마디
지피얀:
2일차에도 실수를 보완해 1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 멀리서 오신 팬분들이 있는 만큼 더 노력해야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팬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
파비안: 1일차 실수를 잘 보완하고, 내일부터는 큰 실수 없이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내일도 많은 분들이 와주신다고 들었는데 먼길 와주셔서 감사하고, 내일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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