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자사의 인기 I·P 쿠키런을 활용해 제작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런칭 쇼케이스를 9월 1일 잠실 롯데월드 내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했다.
먼저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이창헌PD의 출사표가 진행됐다. 그는 “국내 시장만 노리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아닌 글로벌에서 사랑받은 TCG를 만들길 원했다”며 “이를 위해 이름 높은 카드 게임 제작자인 시카모토 료를 스카웃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이름 높은 TCG 유저이자 스트리머인 카라미, 안간젤리 등을 컨설턴트로, 와타나베 켄지 및 흑요석 등을 일러스터로 섭외해 ‘TCG 드림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9월 1일 3종의 스타터덱 판매를 시작으로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내년 2월 미국, 일본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최대 20개국 이상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대회 뿐 아니라 월드 챔피언십까지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미 2024년 WCG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정보가 쇼케이스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창헌PD의 출사표 이후에는 주요 제작진인 시카모토 료, 와타나베 켄지, 흑요석, 카라미, 인간젤리의 토크시간이 이어졌다. 시카모토 료 제작자는 토크쇼를 통해 “앞으로 멋진 카드들이 많이 출시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한국 팬들에게 전했다. 와타나베 켄지 일러스터는 “저는 괴물을 많이 그리는 사람이었는데 쿠키런을 통해 이제 귀여운 그림도 많이 그려보겠다”고 전했다. 흑요석 일러스터는 “자랑스러운 국산 게임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이번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적인 일러스트를 그릴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카라미는 “TCG를 진짜 좋아하는 분들은 쿠키런 IP로 나오는 게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여러분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진짜 많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간젤리는 “지금 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도 그냥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다”며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플루언서들의 이벤트 매치 등이 진행돼 각 인플루언서들 및 카드게임 팬들이 모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수익을 통해 공익산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한 사업은 대한 이비인후과 학회에 기부를 통한 치료 개발과 우리 문화재 환수 프로젝트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