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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성료, e스포츠 대회 및 다양한 행사 진행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9.03 14:09
  • 수정 2023.09.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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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9월 2일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출처=안산시청
출처=안산시청

이번 행사는 안산시의 관내 학교 대항전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전국 아마추어 팀을 대상으로 예선전이 진행된 ‘발로란트’와 ‘이터널 리턴’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 경기를 합쳐서 총상금 900만원이 걸려 있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LoL’대회에는 관내 총 29개 학교의 201명 학생이 참여 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결승에 올라온 학교는 상록고등학교와 안산공업고등학교다. 결승전에서는 예선전부터 단 한 번의 패배를 하지 않은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상록고등학교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이어 전국을 대상으로 예선 진행한 ‘발로란트’에서는 언더독스팀과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학생팀인 젠지 스쿨라스가 결승전을 진행했다. 두 팀은 서로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더 많은 전략을 준비한 젠지 스쿨라스가 두 세트를 모두 가져가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젠지 스쿨라스의 주장인 김주곤 선수는 “오프라인 대회는 처음인데 다들 잘 해줘서 정말 고맙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지환 선수는 “온라인 대회에서 우승한 것 보다 더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 종목인 ‘발로란트’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라고 말했다. 젠지 스쿨라스의 맴버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 1군으로 올라가서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목적이고 꿈”이라고 말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터널 리턴’은 예선을 통과한 6개 팀과 일본, 대만에서 초정된 2개 팀이 동시에 경기를 진행했다. 공식룰과 마찬가지로 총 4개 세트를 진행한 후 각 세트에서 얻은 점수를 합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이 우승하는 룰이다. 각 팀은 치열한 공방과 심리전을 주고 받았지만, 지난 주 ‘이터널 리턴’ e스포츠 시즌1 페이즈1의 우승팀인 ‘Naerreum’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을 빠르게 확정 지었다.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에서는 e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젠지는 e스포츠 코칭 존 및 관련 상담 부스 등을 운영해 전문성을 과시했다. 또한, LCK우승 트로피를 전시해 시민들은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님블뉴런은 새로운 공식 굿즈를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2차 창작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코발트 야시장’과 다양한 미니게임 부스를 운영했다. 물론, 이번에 대회를 진행하기도 한 ‘이터널 리턴’체험 부스도 잊지 않았다.

안산시에서도 증강현실체험존 및 고전 게임, 콘솔게임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게임 산업 및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젠지 소속 인플루언서인 앰비션이 회장을 직접 방문해 싸인회 및 ‘이터널 리턴’ 코발트 이벤트전을 진행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안산시 이혜숙 청년정책관은 “게임은 더 이상 무시 할 수 없는 훌륭한 산업이고,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이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e스포츠대회만으로는 관련 문화를 모두 소개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게임 뿐 아니라 팬덤 문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양한 행사와 무대를 준비했다”며 “시민들과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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