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인 써틱(Certik)이 9월 3일 서울 강남구 한화블록체인엔터프라이즈에서 ‘써틱 코리아블록체인위크 카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Hashed)가 주최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 사이드 이벤트로 열렸다.
써틱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강 리(Kang Li) 교수 등 업계 기술자, 기업가, 개발자, 투자자를 초대해 블록체인 산업을 진단했다.
강 리 교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넘어선 웹3(Web3.0) 보안 리스크 요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나, 공급사슬(서플라이 체인) 내 위험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리 교수는 “이더리움 프로그래밍 언어인 ‘바이퍼 컴파일러(Vyper Compiler)’에도 취약점이 존재한다”라며 “산업 내부자 범죄 및 사이버해킹 조직의 멀웨어 지정 공격도 중대한 위험 요소다”라고 말했다.
현재 써틱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 등을 협력사로 두고 업계에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써틱이 제공하는 솔루션으로는 ‘보안 감사’, ‘신원인증(KYC)’, ‘버그 바운티’, ‘사고 대응’ 등이 있다.
한편 해시드(Hashed)는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웹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3을 공동 주최한다.
올해 ‘코리안 블록체인 위크’에서는 유에스디씨(USDC) 가상화폐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창업자가 기조 연설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