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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턴’, 정식 서비스 이후 첫 오프라인 대회·이벤트 ‘성공적’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9.03 14:33
  • 수정 2023.09.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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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의 자회사인 님블뉴런에서 제작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이 정식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졌다. 

사진=경향게임스

 

지난 9월 2일 진행된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의 회장에서 님블뉴런은 2차창작 캐릭터 상품 판매 가판인 ‘코발트 야시장’과 각종 체험형 미니게임을 준비했다. 미니게임을 모두 완수 하면 공식 캐릭터 상품을 랜덤으로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안산시민 및 행사장을 찾은 게이머를 위해 ‘이터널 리턴’의 일반모드 및 코발트블루모드의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상록수체육관 외부에서는 다양한 푸드 트럭을 운영해 관람객의 식사 걱정을 덜어줬다. 열성 팬이 많은 ‘이터널 리턴’답게 코스프레를 하고 방문한 유저들도 많았다. 이들은 행사장을 참여한 시민과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많은 ‘이터널 리턴’의 많은 팬들은 이른 오전부터 모여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고 미니 게임 등을 즐겼다. 2차 창작 상품을 판매하는 ‘코발트 야시장’의 부스 상품들은 전체 시간의 3분의 2가 지나기 전 대부분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새로운 상품을 준비한 공식 상품도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젠지 소속의 인플루언서인 앰비션 등 방송인이 초청돼 팬들과 함께 코발트블루모드를 즐기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해당 이벤트에 집중 하는 팬들의 수가 당시 진행되던 대회에 집중 하던 관객들과 비슷한 수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이벤트였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코스프레를 하고 대회장을 찾은 한 팬은“캐릭터들이 예쁘고 멋진 것이 일단 좋다”며 “다른 게임과 다르게 유저마다 다른 목적이 있어 게임 및 경기가 흥미진진한 것이 매력요소”라고 말했다. 다른 팬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인기랑 관계없이 제작진이 모든 캐릭터들을 챙겨주는 모습이 좋다”며 “그와 함께 벨런스 패치를 유저 피드백에 따라 바로바로 딱딱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오프라인 이벤트 뿐 아니라 대회도 잘 진행됐다.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예선을 뚫고 올라온 6개 팀과 이번 대회를 위해 초청된 일본 및 대만 팀이 상금을 걸고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경기는 공식 룰과 마찬가지로 4라운드를 진행하고, 각 라운드의 점수를 합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점수는 킬 수와 각 라운드의 순위를 통해 부여된다. 

1라운드는 지난 공식 대회 우승팀인 ‘Naerreum’가 무서운 기세로 킬을 따내며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킬 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최종 승자가 되지 않는 점이 특징인 ‘이터널 리턴’답게 라운드 승리는 ‘Fairy’가 차지하면서 두 팀이 선두로 올라왔다.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2라운드에서는 전 라운드 승자팀인 ‘Fairy’가 조기 탈락하면서 ‘Naerreum’이 유리해지는 상황을 보였다. 최종 안전지대가 사라질 때 까지 승부의 결과가 나지 않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져 ‘Naerreum’과 ‘exTRA’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하지만 각자 비 안전지대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 게임 특성상 남은 시간이 많았던 ‘Naerreum’이 승리하며 마무리 됐다. 
 

▲ 시간관리를 철저하게 해낸 ‘Naerreum’의 승리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3라운드는 전체적으로 전 라운드 승자인 ‘Naerreum’이 무난히 승리 하면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고, 남은 팀들이 2등 상금을 노리고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 사실상 어부지리로 승리를 확정하는 ‘Naerreum’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4라운드에서는 뒤늦은 다른 팀들의 견제에 ‘Naerreum’이 조기 탈락했다. 이 라운드도 마지막 안전지대가 남을 때까지 치열한 공방이 진행 됐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DRAMA’의 2명과 일본팀 ‘ShouChikuBai’의 3명이었다. 수가 많으면 전투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 특성상 일본팀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DRAMA’이 멋진 컨트롤로 마지막라운드의 승자가 되었다. 
총 4라운드의 진행 결과 ‘Naerreum’이 공식 대회 역대 최고점을 갱신하면서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 2:3의 불리한 전투를 승리로 마무리한 ‘DRAMA’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 2:3의 불리한 전투를 승리로 마무리한 ‘DRAMA’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 (왼쪽부터) ‘Naerreum’의 주장 '다나나' 박민우 선수, 님블뉴런 임성민 서비스본부장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 (왼쪽부터) ‘Naerreum’의 주장 '다나나' 박민우 선수, 님블뉴런 임성민 서비스본부장 (출처=안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우승한 ‘Naerreum’팀은 “정식 출시 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대회에서 우승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남겼다. 당일 우승 비결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팀 조합을 잘 짜기도 했고, 각자 가장 잘 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경험치가 다른 팀보다 높았던 것이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터널 리턴’의 매력으로 “다른 AOS게임과는 다르게 스스로 루트와 장비 등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는 “이제 페이즈2가 시작하는데 페이즈1에서 조금 힘들게 우승한 것 같은데 조금 더 정교한 준비를 해서 오늘처럼 안정적으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다음 대회에서의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오프라인 대회에 찾아오거나 온라인 대회를 보면서 응원해주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이런 응원에 보답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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