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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PMPS 최강 등극 덕산, “경기력 갈고닦아 PMGC도 제패할 것”

참석자 : 덕산 이스포츠 ‘그레이’ 박진현 플레잉코치, ‘비니’ 권순빈, ‘혹시’ 김성환, ‘지피얀’ 태현민, ‘주니’ 김경준, ‘큐엑스’ 이경석

  • 대전=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9.03 21:33
  • 수정 2023.09.1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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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대전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파이널서 덕산 이스포츠(이하 덕산)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덕산은 3일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유일하게 200점을 돌파하며 국내 최강팀 반열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덕산 게임단은 장점인 교전력을 극대화하고 운영을 보완해 연말 개최되는 최상위 국제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까지 제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그레이 :
연습을 다른 팀들보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주니 : 코치님 말대로 연습량이 정말 많았다. 그걸 이겨냈기에 우승이라는 결과를 냈다고 본다. 압도적으로 1등을 차지해 너무 행복하다.
지피얀 :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 또 첫 국제대회를 가게 돼 너무 행복하고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이번 시즌은 정말 만족한다.
비니 : 시즌1 때 우승을 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는데 시즌3 우승이 더 감명 깊은 것 같다.
큐엑스 : 훈련 시간이 길었는데 힘든 시간을 이겨낸 만큼 보상받아서 기쁘다. 작년에도 PMPS 나갔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돼 기쁘다.
혹시 : 시즌2 때 PWMI를 못가서 너무 아쉬웠다. 시즌3는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편하게 했던 것 같다.

Q. 팀의 어떤 부분에서 발전을 시도했나
그레이 :
내가 들어오기 전부터 교전에 장점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치킨 획득률을 높이기 위한 부분을 다듬었다.

Q.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준비 상황이나 각오가 궁금하다
비니 :
무조건 금메달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습의 경우 PMPS 시즌 동안 모든 스케쥴을 다 끝내고 새벽에 아시안게임 팀원들끼리 시간을 내 연습하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

Q. PMPS 페이즈와 파이널은 분위기가 다르다. 어떤 부분을 신경 써서 팀을 이끌려고 했나
주니 :
스크림에서 일주일 내내 너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오프라인 대회도 똑같이 편하게 하려고 했다.

Q. 파이널 우승을 직감한 순간은 언제인가. 마지막 날에도 치킨을 획득했는데 집중력을 유지한 비결은
주니 :
5매치 끝나고 나서 점수 차이가 80~90점 이상 났을 때 우승을 직감했다. 프로 선수로써 1등이라고 해서 게임을 던지면 다른 팀들이 1~2점 차이로 순위가 변경될 수 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또 우리 팀 목표가 250점을 달성하는 것이라 더 열심히 했다.

Q. 하루에 구체적으로 얼마나 연습을 했나
주니 :
1차 스크림 전까지 크래프트 연습을 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차 스크림을 하고 내부적으로 피드백을 한다. 이후 8시에 2차 스크림을 11시까지, 3차 스크림을 밤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이런 과정을 2달간 반복했다. 

Q. 시즌2때 PMWI 진출이 좌절되고 눈물을 흘렸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설움이 해소됐는지
비니 :
당시 대회가 끝나고 많이 아쉬웠는데 그때의 감정이 시즌3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Q.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가 누구라 보나
그레이 :
다 잘해줬지만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을 담당하는 것은 오더다 보니 비니 선수가 가장 공이 크다고 본다.

Q. 팀적으로 보완할 점은 무엇이라 보나
그레이 :
국제대회에 나오는 다른 팀들도 각 지역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다. 아무래도 더 높은 레벨이기에 지금 잘하고 있는 점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성으로 연습할 것 같다. 우리가 교전이 특화돼 있지만 결국 운영이나 다른 점도 발전시켜야 된다고 본다.

Q. 이전과 비교해서 교전에 대한 판단이 바뀐 부분이 있나
비니 :
해야할 교전과 안해야할 교전의 구별을 더 잘하게 됐다. 상황별로 계속 구도를 생각하거나 연습하면서 합을 맞추는 식으로 판단력을 높였다.

Q. 3매치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의 1:3 교전을 이겼는데 그때 어떤 생각을 했나
비니 :
당시 변수가 발생하면서 나 혼자 살아남았다. 우리 팀이 점수를 많이 앞서고 있어서 자살을 선택하기 보다는 교전을 시도했는데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Q. 5년차 선수인데 꾸준히 오랜시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주니 :
나는 연습한 만큼 기량이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연습량을 늘려서 이를 유지해 왔다.

Q. 본인을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나
비니 :
스타 플레이어라기 보다는 팀원들 사이에서 뒤처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Q. PMGC에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비니 :
우리 팀이 오프라인 대회 경험이 없음에도 PMPS 시즌1과 3에서 우승을 했다. 국제대회 나가서도 긴장하지 않고 최고로 기량을 올려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Q. 팬분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혹시 :
좋은 경기력을 계속 선보여 팬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다.
큐엑스 :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들이 있어서 이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비니 : 팬과 부모님들의 응원이 많아 좋은 결과를 냈다. 교전을 더 다듬어 국제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려보겠다. 
지피얀 : 오늘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만족한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항상 더 잘하는 덕산이 되겠다.
주니 : 팬분들이 있어야 우리가 있다. 우리가 성적을 내건 못 내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레이 : 결국 팬들이 있기에 프로팀이 존재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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