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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디크래프트’, 대형 게임사의 대중소 상생 참여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9.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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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2023 인디크래프트 The FESTA’가 중소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후원사 덕분에 성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게임산업 생태계 발전과 상생을 위해 힘을 모아준 후원사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후원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대·중·소 상생의 의미와 더불어 인디게임 분야를 강화하여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방면으로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 인디크래프트 후원사 (제공=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
▲ 인디크래프트 후원사 (제공=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축제로 진행되는 ‘인디크래프트’를 위해 대형 게임사들의 후원은 오랫동안 대·중·소 상생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하나하나 그 면모를 살펴보자면 2020년부터 4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넥슨’은 지난 1996년 세계 최초 그래픽 기반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선보인 이후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온라인 게임 전성시대를 열었다. 2008년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네오플을 인수해 회사 규모를 키웠고,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하면서 크게 도약했다. 온라인 게임의 견고한 성장과 모바일 사업 경쟁력에 힘입어 2020년 한국 게임사 최초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도 썼다. 넥슨은 국내 대표 게임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넥슨재단을 설립하고,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의 건립을 지원하며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역시 4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에 앞장선 ‘넷마블’은 2000년 설립된 이후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등 한국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게임사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에 도전,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배출하며 메이저 게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최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는 TV, 휴대전화, PC, 태블릿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다. Xbox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브러리의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Xbox는 다양한 인디게임 개발사를 만나고자 이번 ‘2023 인디크래프트 The FESTA’에 참여했고, 앞으로 한국에 모든 인디게임 개발팀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큰 힘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1991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개발사이자, 미국, 일본, 중국 및 한국에 지사를 두며 게임엔진 ‘언리얼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 에픽게임즈 스토어,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개발자와 크리에이터가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배포, 운영할 수 있는 모든 디지털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이하 UEFN)의 베타 버전을 출시해,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억 명의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포트나이트에 손쉽게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툴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3 인디크래프트 The FESTA’ 컨퍼런스에서 에픽게임즈가 제공하는 인디게임을 위한 에코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며,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2019년부터 인디크래프트와 함께 해온 엔씨소프트는 현재 북미, 유럽, 일본, 대만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인디크래프트 뿐 아니라,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경기도 플레이엑스포(PlayX4) 등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특히 지난 1월 대만게임쇼에서 진행한 ‘Startup with NC K-GAMES Pavilion’ 같은 중소기업 지원을 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게임’과 ‘카카오게임’ 등 PC 온라인 및 모바일의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캐주얼부터 하드코어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퍼블리싱’, ‘개발’ 능력을 두루 갖춘 국내 대표 게임사다. 2020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 이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버소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수의 신작 게임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창립 이래 게임업계 상생을 위한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2022년 8월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총 260억 원 규모의 ‘같이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 펀드’에 참여해 국내 소규모·인디게임 개발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2023 인디크래프트’ 후원을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업계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2023 인디크래프트’는 최종 우수 개발사 TOP 5 및 후원사픽 선정을 마치고, 9월 8일 오후 3시 50분 판교 테크원타워에서 ‘2023 인디크래프트’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시상식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축제 ‘GXG2023’과 함께 치러지며 시상식을 통해 TOP5 및 후원사픽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선정 게임개발사의 게임 소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TOP5로 선정된 개발사에겐 총 5천만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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