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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사업본부 김태훈 본부장] "2010년은 웹젠의 기분 좋은 변화의 해"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10.0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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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슬리’ 시작으로 ‘뮤2’, ‘T 프로젝트’ 등 연내 공개 …
- 두 회사 결합한 모범 사례 만들도록 최선 다할 것


웹젠이 NHN게임스에 피인수 된지 1년 6개월 가량의 시간이 흘렀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사업본부 김태훈 본부장은 그 동안 수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며,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고 평가했다.



‘뮤’의 새로운 브랜드인 ‘뮤블루’를 비롯해 ‘썬’을 리뉴얼한 ‘썬: 월드에디션’은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던 김 본부장은 이러한 기세를 몰아 2010년에는 웹젠이 본격적으로 비상하는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올 해 양사가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웹젠 사업본부 김태훈 본부장


김태훈 본부장은 양사가 보다 융화된 모습으로 사업에 효율을 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각 스튜디오에서는 독립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업 조직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김 본부장은 양사의 장점을 살려 두 조직이 시너지를 내는 측면으로 2010년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작 대거 론칭 계획]
“지난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부에서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부에서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올 해 기존 게임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신작을 대거 선보이는 것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이에 ‘썬’과 ‘뮤블루’는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상승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올 해는 눈에 띄는 신작 라인업이 많아 업계에서도 웹젠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파르페 스테이션’의 경우 웹젠의 I·P를 NHN게임스에서 개발하는 모델로, 양사의 시너지에 대한 첫 검증이 이뤄지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헉슬리’를 1분기 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파르페 스테이션’의 경우에도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 공개하며, ‘뮤2’, ‘T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작용 없는 융화’가 최대 과제]
두 회사가 하나로 뭉쳐졌지만 업계에서는 양사가 여전히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김 본부장은 양사의 융화를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 ‘뮤’가 바로 그러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과거 정액제와 부분유료화 요금제를 혼용했던 ‘R2’의 서비스 경험을 살려 ‘뮤블루’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또 다시 이슈화 되고 있는 합병에 대해 김 본부장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예정된 수순이나, 아직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양사가 합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초반이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면, 지금은 ‘한 지붕 1.5가족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합병도 중요한 이슈지만, 이와 별개로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도록 사업부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태훈 본부장 프로필
● 1997년 2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졸업 
● 1997년 8월  EBS 교육방송 PD 입사
● 2000년 3월  네이버컴(NHN의 전신) 입사 
● 2002년 7월  NHN 게임 퍼블리싱 업무 담당
● 2005년 8월  NHN게임스 C&I 비즈니스실 실장 
● 2008년 9월  웹젠 사업본부 본부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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