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디즈니의 반란’, 드라마 무빙 공개 후 OTT 설치 1위 ‘기염’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9.13 12:1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TT 플랫폼 막차를 탄 디즈니플러스가 늦바람이 무섭다는 옛말을 증명이나 하듯 승승장구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최근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국내 OTT앱 신규 설치자가 가장 많은 플랫폼은 디즈니플러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결과는 지난 한 달 간, OTT앱에서 콘텐츠를 공개한 전 후 일주일 간의 신규 설치 증감률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디즈니플러스는 8월 9일 드라마 <무빙> 공개 전 후로 신규 설치 가입자가 무려 13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제공 = 아이지에이웍스
자료 제공 = 아이지에이웍스

 

같은 달 22일 <스트리트우먼파이터2>를 공개한 티빙은 그 전후로 신규 가입자가 28.7% 늘어나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수치만 놓고 봤을 때에도 디즈니플러스의 신규 가입자 증가는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무빙> 공개 일주일 후 디즈니플러스의 신규 가입자 수는 하루 14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즈니플러스가 독점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는 <무빙>이 작품 완성도와 더불어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하고 있다. 여기에 스타급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김성균 등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무빙> 이후에도 <한강>, <최악의 악>, <비질란테>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워 하반기 공격적으로 이용자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