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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RPG, 전략 수립 재미 더했다”

펀플로 손경현 대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9.14 10:13
  • 수정 2023.09.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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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13일 펀플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신작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개발진의 전작이기도 한 ‘빛의 계승자’ IP를 계승하는 이번 신작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시나리오,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의 정식 서비스가 순조롭게 시작된 현재, 개발사 펀플로의 손경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와 향후의 계획을 들어봤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이하는 QA 전문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신작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의 기반이 된 히트 IP ‘빛의 계승자’부터 컴투스홀딩스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펀플로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손경현이다. 이번에도 공들여 준비한 신작을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 펀플로 손경현 대표
▲ 펀플로 손경현 대표

Q. 기존 ‘빛의 계승자’ IP 활용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게임의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A.
전작인 ‘빛의 계승자’는 지난 2018년 출시 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깊이감 있고 어두운 판타지 세계관과 매력적인 비주얼의 서번트(캐릭터)가 여전히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빛의 계승자’ IP에 또 다른 매력을 더한 신작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최근 인기 게임의 대세로 떠오른 방치 요소를 도입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바로 이번 신작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다.

Q. 그렇다면 장르에 있어서도 전작과 동일한 수집형 RPG 장르를 채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펀플로는 수집형 RPG 개발 경험이 풍부한 회사다. 신작에 그간 쌓아온 많은 노하우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더해 수집형 RPG 장르는 현재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장르이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유저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Q. IP, 장르 모두 동일하다. 전작과의 뚜렷한 차별점을 설명한다면 무엇이 있을까
A.
기존 ‘빛의 계승자’ 게임의 경우 서번트가 총 5개의 속성으로 구분됐다. 빛과 어둠 등 속성에 따라 공격형 혹은 지원형으로 서번트가 구분이 되는 형식으로, 각각의 스킬 연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반면 이번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에서는 모든 서번트가 고유의 스킬을 갖추고 있다. 해당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효과적인 덱을 구성한다면 낮은 전투력으로도 강력한 적을 제압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이외에도 기존 ‘빛의 계승자’에서 다소 까다로운 요소로 작용했던 방사형 스테이지나 다양한 성장 요소를 과감히 줄여 육성의 부담감을 낮췄다. 아울러 덱 배치와 서번트의 스킬 상성 등 전략 수립의 재미는 그대로 유지해 수집형 RPG의 특색을 잘 담아내려고 했다.
 

Q. 각각 세력이 가진 상성 관계와 파티 구성, PvP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전략적 판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이 가진 전략 요소의 핵심은 무엇인가
A.
수집형 RPG인 만큼 전략에 있어서 최우선은 다양한 서번트의 수집이다. 각 서번트들이 모두 고유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서번트를 수집하고 최적의 팀을 꾸려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게임에서와 같이 전투 배치 상 탱커와 근거리 딜러 캐릭터를 앞쪽에, 원거리 딜러와 지원형 캐릭터를 뒤쪽에 무조건적으로 배치한다고 모든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 상대의 덱 배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덱 구성을 조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배치만 다르게 해도 클리어가 어렵던 스테이지 전투에서 수월하게 승리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Q. 일일 길드 던전과 격일로 초기화되는 ‘오염된 수로’ 등 짧은 초기화 주기를 가진 콘텐츠가 일부 존재한다. 이용자들에게 피로한 숙제 콘텐츠로 느껴질 부분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
A.
기본 스테이지 진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금되는 콘텐츠가 많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하나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고, 신규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하며 신선한 재미 요소도 확충할 예정이다.
물론, 추후 신규 콘텐츠가 늘어나게 되면 기존 콘텐츠가 숙제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부분은 스킵하거나 소탕 등의 기능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유저들의 플레이 속도와 다양한 의견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게임성 개선을 이어가고자 한다.

Q. 지난 8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게임을 앞서 선보였다. 현지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A.
인도네시아에서의 반응이 특히 좋았다. 약 한달 동안 선 출시 지역 유저들의 반응을 면밀하게 살펴봤을 때, ‘빛의 계승자’ 원작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찾아오신 유저들이 많았다. 2D 그래픽으로 새롭게 구현된 서번트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매우 많았다.
아울러 유저 분들의 의견에 따라 더욱 생생한 플레이 경험을 위해 필살기 시전 시 성우 보이스를 입히는 등 퀄리티 개선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로 글로벌 유저 분들을 찾아갈 계획이며, 이후에도 유저 의견에 귀 기울여 게임성 개선을 이어가겠다.
 

Q. 출시 후 주요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 내용은 매력적인 서번트들의 등장이 될 것이다. 매월 신규 서번트를 추가해 수집의 재미를 더하고, 새로운 스테이지를 도입해 즐길 거리도 확충할 계획이다. 스테이지 플레이만으로도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탄탄하게 구성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관련한 업데이트 내용은 추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드릴 예정이다.

Q. 글로벌 시장에 나선다. 매출이나 이용자 수 확보 등 출시 후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A.
매출이나 이용자 수와 같은 여러 수치에 대한 목표보다는, 인기 게임의 척도인 양대 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Q. 게임을 기대했던 이용자 분들에게 한마디를 전한다면
A.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기획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빛의 계승자’ 원작 IP를 사랑해주시는 기존 유저 분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 분들까지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제작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했으니 가볍게 한 번씩 플레이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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