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루트슈터 장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19일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 테스트 피드백을 거쳐 한층 개선된 게임성, 콘솔 플랫폼을 포함한 크로스플레이 지원 등 다방면에 대한 테스트가 예고된 가운데, 해당 베타 테스트 빌드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5일 넥슨 사옥 내에서 진행한 미디어 시연으로 만나본 ‘퍼스트 디센던트’의 변화에 대해 살펴봤다.
 

‘퍼스트 디센던트’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오프닝 시나리오’, 파쿠르 모션 추가·점프 및 그래풀링 훅 모션 개선 등으로 종합되는 ‘이동 메커니즘 개편’, 신규 캐릭터 및 보스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오프닝 시나리오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토리 전개를 한층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전면 교체가 이뤄졌다. 게임의 시작 지점 튜토리얼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은 동일하며, 주인공 일행 ‘계승자’들이 마주하는 위협 ‘벌거스’ 세력의 지도자 ‘카렐’의 위용, 파티 도전 보스 콘텐츠의 일종이기도 한 ‘거신’의 작중 위치 등을 뚜렷하게 확인 가능하다.
변경된 오프닝 시나리오는 지난 테스트 당시까지 제공되던 단순 튜토리얼 중심의 오프닝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변경된 만큼, 이용자들의 게임 내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 역시 증폭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조작감 강화를 위한 이동 메커니즘 개편 역시 이번 테스트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다. 파쿠르 모션이 추가됨에 따라 각종 상층부, 건축물 이동이 한층 쾌적해졌으며, 대대적인 변경이 이뤄진 그래플링 훅의 실용성 역시 커졌다. 그래플링 훅의 경우 스윙 모션과 속도 제어 등 다양한 변경점이 적용됨에 따라 전투 전개 다변화, 속도감 강화 등을 크게 체감할 수 있다.
‘보이드 요격전’ 등 콘텐츠 보스 가운데 그래플링 훅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 패턴으로 무장한 보스 역시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이전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이라면 이번 개선 작업이 조작감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각각 물과 자기장이라는 뚜렷한 콘셉트를 지닌 ‘밸비’와 ‘카일’ 등 신규 계승자 2종, ‘업스트럭터’, ‘행드맨’ 등 신규 거대 보스 2종 역시 이번 테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두 신규 계승자는 이전 계승자들과 마찬가지로 특색 있는 비주얼과 스킬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각종 시너지에 특화된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연 당일 제한된 플레이 시간으로 인해 이들 모든 요소를 파헤치기까지는 제약이 있었으나, ‘도전적인 난이도’를 원하는 이용자들이라면 테스트 기간 신규 보스에 주목해볼 것을 추천한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스팀) 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