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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2023] 에란겔 지배한 한국, 2일차 종합 선두

  • 상암=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9.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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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3’ 2일차 경기에서 한국이 종합 선두로 치고 나왔다. 한국은 에란겔에서 진행된 마지막 두 매치에서 치킨 한 마리와 킬을 쓸어 담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PNC 2023’은 디펜딩 챔피언 영국과 대회 첫 참가국인 덴마크, 인도를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이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이다. 대한민국은 신명관 감독의 지휘하에 다나와 e스포츠 ‘서울’ 조기열, ‘로키’ 박정영, ‘이노닉스’ 나희주와 베로니카7 ‘헤븐’ 김태성이 대표로 선발돼 우승 도전에 나섰다.

한국은 경기 전반부 선수 1, 2명이 지속적으로 잘리며 고전했다. 7매치 미라마에서는 초반 2명의 인원을 잃었음에도 끈질긴 생존력으로 TOP4에 드는 저력을 보였으나, 이어진 8매치는 대만과의 혈전에서 입은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호주의 저격에 탈락했다. 종합 순위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4위에서 답보했다.

신규 맵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됐다. 9매치 태이고에서 한국은 3명이 빠르게 사망했으나, 홀로 남은 ‘로키’의 분전으로 TOP3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비켄디에서 치러진 10매치에서는 호주의 초반 견제를 허용해 1명의 인원을 잃었고, 구조물 확보 전략까지 실패하며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은 에란겔에서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11매치에서 스쿼드를 유지한 한국은 일본과 중국을 제압했고, 덴마크에 치킨을 넘겨줬으나 대량의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12매치에서도 인원 손실 없이 자기장 중앙 구조물을 확보했고,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풀스쿼드 교전에서 깔끔하게 승리하며 치킨 파티를 열었다. 

한편, 한국은 2일차까지 107점을 기록하며 2위 베트남에 9점 차이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상위권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마지막 3일차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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