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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크로우’ 등 게임대상 주인공은 ‘나야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9.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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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빛낸 최고의 국산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등 각 플랫폼에서 내로라하는 고퀄리티 게임들이 두루 출시된 덕분에 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공=위메이드
제공=위메이드

가장 먼저 후보로 거론되는 게임은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다. 올해 출시된 모바일 흥행작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는 단연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차세대 MMORPG를 표방하며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게임성이나 이에 따른 서비스 전략 측면에서 해당 시장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초의 MMORPG로서, 출시 당시 극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해 시장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실제로 ‘나이트 크로우’는 ‘리니지M’, ‘오딘’ 등 구글 매출 탑 5를 지키고 있는 동종 MMORPG 가운데 출시하자마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게임의 경우 올 하반기 위메이드가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P2E 콘텐츠)을 추가할 계획이다. MMORPG가 국내를 제외한 해외 지역에서 주류 장르가 아닌 상황에 ‘나이트 크로우’가 이와 같은 서비스 전략으로 인기몰이를 주도한다면 게임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이와 함께 올해는 국산 콘솔도 게임대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브’와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등이다. 그간 역대 게임대상 수상작에서 콘솔 게임이 수상을 한 전례는 드물다.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이 주류인 국내 게임 시장의 특징 탓에 작품성과 흥행성 등 심사 기준에서 모두 부합하는 콘솔 타이틀이 후보군에 오르기가 힘들었던 까닭이다.  
 

제공=네오위즈
제공=네오위즈

그러나 올해는 대형 게임사 위주로 글로벌을 겨냥한 콘솔 게임을 하반기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의 경우 출시 이후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0점을 기록했고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바 있다. 이달 출시한 네오위즈 ‘P의 거짓’은 출시 전부터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주목한 콘솔 타이틀로 현재 스팀 글로벌 판매량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국산 콘솔 게임은 이제 막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출시하자마자 글로벌 인기를 끈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온라인게임으로 대상을 받았고 반년 이상 흥행력이 바탕이 됐다”면서 아직은 국산 콘솔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게임 시상식이다. 수상 결과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의 개막 전야제 행사로 알려지며 부산에서 오는 11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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