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로부터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비용 1,000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와의 오랜 법적 분쟁을 해소하고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사업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위메이드는 라이선스 비용으로 매년 1,000억원씩 총 5년간 5,000억원을 받는 것으로 액토즈소프트와 합의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금일 액토즈소프트로부터 1,000억원을 수령한 것이 맞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원만한 협업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약금 수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계약 이행에 따라 (위메이드의) 란샤, 세기화통, 액토즈소프트 등 중국 게임사들과의 불편했던 관계가 점차 해소되고 현지 퍼블리셔와 협업할 환경이 다시금 마련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판호 발급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믹스의 시세도 상승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위믹스는 전일 대비 14% 이상 급등하며 1,000원대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