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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켓몬스터 SV’ DLC 전편, 재밌지만 짧다…‘배틀 메타 주목’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9.20 19:08
  • 수정 2023.09.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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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DLC인 ‘제로의 비보’의 전편 ‘벽록의 가면’이 지난 9월 13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DLC를 통해 유저들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무대인 팔데아 지방에서 잠시 떠나 북신의 고장이라는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이곳에는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가 준비돼있다. 유저들은 간만에 좋은 스토리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작품의 추가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큰 기대를 걸었다. 
 

▲ 하나지방의 언급으로 '포켓몬스터 블랙 화이트'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 하나지방의 언급으로 '포켓몬스터 블랙 화이트'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또한, 새로운 포켓몬과 함께 전작에 등장했지만,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포켓몬 일부를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중에는 강한 포켓몬도 일부 존재해 이를 통해 포켓몬 배틀을 즐기는 유저들도 대전 환경이 바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짧지만 훌륭한 스토리, 마무리는 후편으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DLC는 ‘제로의 비보’라는 제목 아래 전편인 ‘벽록의 가면’, 후편인 ‘남청의 원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에 출시된 ‘벽록의 가면’은 후편으로 이어지는 요소들도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주요 스토리는 마무리 한다.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 할 수 없지만, 주인공은 임간학교에 참가하게 되면서 북신의 고장에 방문해 카지라는 소년과 시유라는 소녀와 만나게 된다. 이들과 함께 북신의 전설에 대해 공부하게 되며, 이에 대한 진실과 전설의 포켓몬 ‘오거폰’과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 이런 것을 세개 찾으면 사실상 끝나는 분량이다
▲ 이런 것을 세개 찾으면 사실상 끝나는 분량이다

스토리에는 다양한 반전이 있어 흥미롭고, 카지와 시유도 첫 인상과 마지막 인상이 완전히 다르게 보일 정도로 입체적인 인물들이다. 본편에 이어 ‘벽록의 가면’의 스토리는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다소 짧고 급하게 진행되는 스토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리고 전설의 포켓몬 ‘오거폰’에 대한 스토리는 여기서 종료되지만,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는 ‘남청의 원반’으로 이어지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 첫인상과 실제 성격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였다
▲ 첫인상과 실제 성격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였다

스토리와는 별개로 포켓몬 육성에 도움 되는 아이템을 주는 미니게임외의 다른 콘텐츠가 없다는 점은 아쉬움을 사고 있다. 그나마, 적지만, 갈아입을 수 있는 옷이 추가된 점은 늦은 감이 있지만 호평 받을 만한 점이라는 반응이다.  

새로운 배틀 메타 형성에는 청신호 
포켓몬 배틀을 주로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희소식일 수도 있다. 기존의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는 기술 라인이 상당히 바뀌었고 새로운 기술머신이 등장해 새로운 전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유저들은 한동안 잘 알고 있던 포켓몬들을 상대로도 방심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스토리의 중심에서 활약한 ‘오거폰’ 등 새로운 포켓몬 중 일부는 현재 고착된 포켓몬 배틀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롭게 바뀌는 배틀 환경을 위해 미니게임으로 기존 포켓몬을 새롭게 육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입수 할 수 있게 된 점도 큰 주목을 받았다. 
 

▲ 상당히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염속성 오거폰 
▲ 상당히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염속성 오거폰 
▲ 이녀석들은 실전에서 써봐야 알 것 같은 느낌
▲ 이녀석들은 실전에서 써봐야 알 것 같은 느낌

닌텐도 코리아는 10월 1일부터 기존 룰에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과 ‘벽록의 가면’에서 등장하는 포켓몬만 사용할 수 있는 레귤레이션 E룰을 적용한다. 이전에 활약하던 포켓몬들이 여전히 배틀에서 활약할지 아니면 오거폰을 시작으로 새로운 포켓몬들이 활약할지는 그때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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