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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 북미 LCS 탈퇴 공식 발표 ... 쇼피파이 리벨리온, 134억에 시드권 인수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9.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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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고 인기 게임단 TSM이 금일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프랜차이즈에서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TSM은 CLG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1 때부터 활동해온 유서 깊은 팀이다. 2013년 LCS가 시작된 해에 바로 합류했으며, 11년 동안 리그 7회 우승을 기록하며 지역 강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해 초 외신으로부터 TSM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TSM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10년간 2억 1,000만 달러(한화 약 2,300억 원)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으나, FTX의 파산으로 재정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5월 TSM 앤디 딘 CEO는 영상을 통해 “북미를 떠나 다른 메이저 지역으로 이전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TSM 측은 “우리는 함께 독보적인 왕조를 세웠고, 북미 최초로 국제 대회 우승컵을 획득했다”며 “이 모든 것들은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직원들의 열정, 선수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승을 향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해외 게임단 쇼피파이 리벨리온이 TSM의 프랜차이즈 시드권을 1,000만 달러(한화 약 134억원)에 인수해 LCS에 새롭게 합류한다.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스타크래프트2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선수인 변현우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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