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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전설’ 전용준 캐스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중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9.21 18:27
  • 수정 2023.09.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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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캐스터가 스포티비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중계를 맡는다. 
 

제공=스포티비
제공=스포티비

이번 대회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대한민국은 e스포츠의 아이콘인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제우스’ 최우제와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까지 6명의 선수가 LoL 정식 종목 초대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용준 캐스터는 “e스포츠 국가대표 경기의 중계에 처음 나서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25년의 세월 동안 이 순간을 기다린 만큼 초심과 같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중계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LoL 경기가 25일 월요일부터 닷새간 펼쳐지는 가운데, 전용준 캐스터는 26일 화요일부터 중계에 합류한다. 해설위원으로는 ‘클템’ 이현우, ‘노페’ 정노철이 낙점돼 전용준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경기는 스포티비에서 TV 독점 생중계되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도 PC/모바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전용준 캐스터는 과거 e스포츠의 성장을 이끈 스타크래프트 중계에 이어 2012년 시작된 LoL 중계에서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표 캐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수많은 대회를 중계해온 전용준 캐스터지만 국가대표 경기는 처음이다.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던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현지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전용준 캐스터는 5년의 시간이 흘러 커리어 처음으로 국가대표 경기 중계를 맡게 됐다. 

전용준 캐스터는 “지난 세월 쌓인 노하우를 토대로 ‘클템’ 이현우, ‘노페’ 정노철 위원이 최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승에 오르면 ‘시그니처 샤우팅’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결승전 때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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