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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의 인기 계보 ‘러스티하츠’가 이어받을 것”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0.11.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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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MORPG 완성 위해 4년 개발 ‘구슬땀’… 뱀파이어 소재 화려한 타격감 시장 ‘승부수’


“MORPG의 ‘진짜’ 재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테어웨이게임즈 서화성 대표가 자사 개발작 ‘러스티하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윈디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러스티하츠’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뱀파이어, 마녀, 늑대인간이 펼치는 짜릿한 액션과 강렬한 타격감을 만끽할 수 있는 신작 액션 MORPG다.


이달 중순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처음 공개된 ‘러스티하츠’는 ‘3D 던파’라는 수식어를 달며 정식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이상의 성과를 얻기 위해 개발사는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을 ‘러스티하츠’에 쏟아 부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서 대표는 그간 MORPG가 어렵고 획일화된 콘텐츠로 유저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면 ‘러스티하츠’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스테어웨이게임즈는 서화성과 이상운, 두 공동대표가 창업한 개발사다. 이 중 서 대표는 15년 전 게임업계에 발을 디딘 초창기 멤버로, ‘샤이닝로어’, ‘요쿠르팅’, ‘아크로드’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RPG들을 개발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와 이 대표는 업계 동문으로, 제대로 된 온라인게임을 함께 만들어 보자면서 의기투합한 것이 ‘러스티하츠’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 스테어웨이게임즈 서화성 대표


[액션 재미 대중화 위해 노력]
“처음에는 이 대표와 ‘악마성 드라큘라’와 비슷한 느낌의 간단한 액션게임을 만들자고 했었어요. 둘 다 액션게임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그런 류의 콘셉트를 잡게 된 것이죠. 그러던 중 게임에 요즘 유저 트렌드를 반영해야 했어요(웃음). ‘러스티하츠’는 3D 그래픽, 빠른 진행 방식 등 ‘데빌메이크라이’의 느낌도 살짝 가미했습니다.”


서 대표는 ‘러스티하츠’의 탄생 배경을 평소 좋아하던 액션게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게임에서는 이색적이라고 할 수 있는 뱀파이어 소재도 사실, 개발자보다는 유저의 입장에서 선택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두 사람은 창업 후 1년 동안 ‘러스티하츠’의 프로토 타입 개발에만 충실했다. 좋아하는 게임의 아류작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 ‘러스티하츠’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액션게임을 접해봤지만 한정된 유저층, 어려운 접근성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게임 타이틀을 찾아보지 못한 것 같아요. ‘러스티하츠’는 그러한 장애 요소를 없애고 일반 유저들도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로 쉽고 알차게 액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온라인게임입니다.”   



[소재·그래픽 등 ‘던파’와 차별화 추구]
서 대표는 ‘러스티하츠’의 강점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이벤트 신과 같은 탄탄한 스토리를 꼽을 수 있고 둘째, 전투의 빠른 피드백과 마지막으로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강해지는 캐릭터의 매력이다.


특히 ‘러스티하츠’가 보여주는 카툰 풍의 그래픽은 윈디소프트가 처음에 내세웠던 ‘비주얼 액션’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보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지루함을 탈피할 수 있는 설명이다.



“개발기간이 다소 길었지만 그만큼 콘텐츠의 물량이나 완성도에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차 테스트에서 서버 안정성만을 테스트한 것도 다음에 있을 테스트에서 ‘러스티하츠’가 갖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기 위함이죠.”


그는 ‘3D 던파’라는 수식어에 인정한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게임이 대중성을 확보하려면 ‘던파’뿐만이 아니라 인기작들이 갖고 있는 콘텐츠를 계승해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서 대표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서 대표는 정말 다양한 액션 게임을 접해봤다고 귀띔했다.


“‘러스티하츠’는 액션 외에도 유저들이 즐길만한 콘텐츠가 정말 풍부합니다. 이후 서비스에는 피로도 소진 이후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유저 간 커뮤니티가 이뤄질 수 있는 게임 요소들을 선보일 생각입니다.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는 ‘러스티하츠’ 많이 기대해주세요.”


 



[러스티하츠는 어떤 게임]
‘러스티하츠’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화려한 액션과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하는 비주얼 액션 MORPG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영상과 3D 그래픽을 통해 현란하고 화려한 이펙트, 스타일리시한 액션, 신비하고 잔혹한 스토리가 돋보인다.



[서화성 대표 프로필]
● 1995년 시그마택 ‘해변의 배구’ 개발
● 1995~1996년 타프시스템 ‘낚시광2’ 및 ‘낚시광스페셜’개발
● 1998~2003년 판타그램 ‘킹덤언더파이어’ 및 ‘샤이닝로어’개발
● 2003~2005년 레드덕 ‘요쿠르팅’개발
● 2005~2006년 NHN게임스 ‘아크로드’개발
● 2007~現  스테어웨이게임즈 대표이사 ‘러스티하츠’개발 중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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