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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로 엔트리브 퍼블리싱에도 新문명 꽃피울 것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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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개발사와 소통하며 철저한 현지화에 ‘주력’……고퀄리티 콘텐츠 앞세워 웹게임 낮은 인식 타파


“ ‘아르케’로 시작하는 엔트리브소프트의 도약을 기대 해 주세요.” ‘프로야구 매니저’로 2010년 멋진 한 방을 날렸던 엔트리브소프트가 연초부터 신작 ‘문명전쟁 아르케(이하 아르케)’를 들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웹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년에 가까운 오랜 서비스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강지훈 팀장은 성공을 확신하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업계에서도 독특한 세계관과 방대한 월드를 앞세우는 ‘아르케’에 거는 기대가 크다. 강 팀장은 웹게임이 간단하게 즐기는 게임이라는 인식과 중국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개발사인 스네일 게임과 지난 1년간 많은 땀을 흘려왔다고 전했다.


업계의 시선이 ‘테라’에 집중된 시기에 신작을 론칭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강지훈 팀장은 신경이 쓰이지만 ‘착실히 준비했으니 각오가 돼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실시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1만 3천명이 몰린 전례가 있는 만큼 1월 말로 예정돼 있는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엔트리브소프트 ‘문명전쟁 아르케’ 강지훈 사업팀장


[기존 사례 분석해 ‘세밀한 전략’수립]
웹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아르케’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후 1년이라는 오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개발사와의 든든한 파트너십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강 팀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실시한 클베테스트 결과가 상당히 만족스러워 더욱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전했다.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현지화였습니다. 게임성은 우수했지만 중국게임이라는 점에서 국내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유료 모델도 다소 보완이 필요했습니다. ‘아르케’의 성공은 ‘프로야구매니저’에 이어 엔트리브가 현지화에 강한 기업이라는 인식을 업계에 다시 한 번 각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웹게임 시장에 이미 한 번의 핵폭풍이 분 뒤여서 엔트리브 입장에서는 후발주자라는 핸디캡도 있었다. 하지만 강 팀장은 오히려 기존 사례들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품 수명주기가 짧다거나 그래픽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등의 인식을 보완하고 웹게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아르케’가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아르케’는 차세대 웹게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퍼블리싱 새로운 가능성 인정받을 것]
강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내부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게임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2011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인 동시에 엔트리브의 퍼블리싱 사업에 새로운 날개를 달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아르케’의 성공 이후 엔트리브가 웹게임 장르를 지속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약속했다.



“엔트리브는 ‘공박’, ‘블랙샷’, ‘디노마키아’ 등의 게임을 퍼블리싱하며 많은 수업료를 치렀습니다. ‘아르케’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엔트리브가 퍼블리셔로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검증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걸음마 단계였던 초기와 달리 이제는 많은 준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르케’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엔트리브의 행보에 많은 격려와 기대 부탁드립니다.”


[‘문명전쟁 아르케’는 어떤 게임]





중국 스네일 게임에서 개발한 ‘문명전쟁아르케’는 고대 가장 융성했던 4대 문명(로마,
이집트, 페르시아, 중국)을 기반으로, 문명을 발전시키고 이들간 끊임없는 전쟁을 통해
세계통일을 이룬다는 테마의 웹게임이다. 나만의 도시를 자유롭게 건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8개의 월드맵에서 광범위한 전투가 가능하다.


강지훈 팀장 프로필
● 2003년 8월 동국대학교 졸업
● 2003년 9월~2004년 8월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벤트컨벤션과정
● 2003년 8월~2006년 10월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프로모션본부 기획팀
● 2006년 10월~2010년 1월 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사업팀
● 2010년 1월~현재 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사업 1팀 팀장


사진 김은진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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