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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누적 리뷰 수 320만 건 돌파 … 新 소비 문화 ‘눈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9.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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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가 제품 및 서비스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세스 이코노미’가 떠오르며, 제작 과정에 주목하고 적극 피드백을 보내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플랫폼 내 누적 리뷰 수가  320만 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응원·의견·체험 리뷰를 합한 수치로, 평균 100자가 넘는 양질의 리뷰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와디즈 앱 내 누적 리뷰 수 100만 돌파까지는 6년 6개월이 걸렸지만 200만 돌파까지는 1년 6개월, 300만 돌파까지는 1년 11개월이 걸리며 리뷰를 통한 소통 문화가 점차 활발해졌다.
와디즈에서 가장 많은 리뷰 수를 기록한 카테고리는 테크·가전(20%)이 차지했으며, 홈리빙(16%), 패션잡화(16%), 뷰티(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리뷰의 평균 글자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뷰티(159자), 푸드(125자), 반려동물(112자) 순으로 나타나며, 고객 참여와 관심이 높은 카테고리 임을 입증했다. B2C 플랫폼의 리뷰 평균 글자 수가 일반적으로 30~40자에 그치는 데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와디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 및 서비스에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 특성상, 서포터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응원 문화가 자리 잡으며 이처럼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새로운 경험에 주저하지 않는 성향의 와디즈 서포터와 고객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 메이커가 활발하게 소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2021년 캠핑 텐트를 아웃도어 브랜드는 당시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이 남긴 의견을 반영해 다음 해인 2022년에 출시한 결과 10분 만에 28억 원을 모으며 ‘완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펀딩 특성상 제품을 2개월 이상 뒤에나 받을 수 있었음에도 브랜드는 충성 고객을 확보한 셈이다. 펀딩 프로젝트 오픈 전 예비 서포터에게 상품을 제공해 반응을 살펴보는 ‘펀딩 체험단’을 런칭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와디즈는 지난 7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모아놓은 ‘혜택’ 페이지를 신설해 앱 유저 누구나 관심 메이커의 펀딩 체험단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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