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추석특집#1] 겜덕을 위한 TV시리즈·영화 추천: 사이버펑크外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9.28 15:41
  • 수정 2023.10.05 15:5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금연휴를 맞이해 빈 시간이 많아졌다. 과거에는 명절을 맞이해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찾아다니곤 했지만, 각종 OTT의 등장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선택지가 많아지면 오히려 고르기 힘들어지는 양상도 있기에 볼거리를 고민하는 게이머들도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에 추석을 맞이한 명절 간 이동시간과 긴 연휴, 나아가 한글날 연휴까지 포함해 집에서 쉬면서 볼거리를 찾는 게이머들에게 게임과 관련된 TV시리즈 및 영화를 소개한다. TV시리즈는 조금 진지하게 볼거리를 찾는 사람, 영화는 틀어두고 딴 짓을 하면서 봐도 무방한 작품을 뽑아 봤다. 대부분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상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해봤다. 

‘위쳐’, 드라마 통한 AAA게임의 재탄생
드라마 ‘위쳐’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이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위쳐3: 와일드 헌트]로 유명한 시리즈로 이 게임은 4천만장 이상의 판매 되었으며 2016년에 발매된 게임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출처='위쳐' 공식 홈페이지 
출처='위쳐'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 ‘위쳐’는 다양한 종족이 모여 살고 있는 세계에서 인간을 위협하는 괴물을 죽이기 위해 특화된 존재인 위쳐 중 한명인 게롤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간을 위해 괴물을 죽이지만, 오히려 박해받는 경우가 많은 위쳐의 삶을 게롤트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조명한다. 이 작품은 평론가 및 시청자들에게 준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소설은 물론이고 게임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어필하기도 했다. 다만, 영상화를 위해 원작의 요소를 상당히 바꿨다는 비판도 있어 다른 매체를 통해 ‘위쳐’를 먼저 접한 적이 있는 게이머라면 이를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위쳐'공식 예고편 캡쳐 
출처='위쳐'공식 예고편 캡쳐 
출처='위쳐'공식 예고편 캡쳐 
출처='위쳐'공식 예고편 캡쳐 

판타지 드라마답게 CG를 활용한 다양한 괴물이 등장하며 이를 상대하는 위쳐들의 화려한 액션도 눈요기다. 특히 주인공인 게롤트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의 연기가 큰 호평을 받았으며, 다른 주연들도 그 못지않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 현재 시즌3까지 진행되었으며 시즌4를 제작중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IP를 버티게 해준 1등 공신
지난 2020년 발매된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은 당시에는 다양한 버그와 최적화로 인해 혹평을 받으며 프랜차이즈가 시작했다. 특히, 유저들의 평가와 여론이 좋지 않았는데, 2023년 진행된 2.0 패치와 확장팩인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의 호평으로 평가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출처=‘사이버펑크: 엣지러너’ 공식홈페이지 
출처=‘사이버펑크: 엣지러너’ 공식홈페이지 

팬들에게 있어 그 사이 프랜차이즈가 버텨낼 수 있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바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이다. 킬라킬 및 SSSS.GRIDMAN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트리거가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사이버펑크: 엣지러너’ 공식 예고편 캡쳐
출처=‘사이버펑크: 엣지러너’ 공식 예고편 캡쳐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외전격 작품인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원작의 잔혹하면서도 매력적인 세계관을 조명하는 작품으로 통한다. 하나의 거대한 목적을 따라가는 원작에서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세계관을 팬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인 데이비드가 나이트 시티에서 살아가기 위해 평범한 학생에서 용병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나이트 시티의 아이러니함과 잔혹한 면을 표현하고 있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원작 팬 뿐 아니라 이 작품을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을 접한 유저가 있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의 발매 이전까지 IP를 유지시키는데 큰 활약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다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에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