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준결승서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3번의 경기에서 선두를 휩쓸며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비니’ 권순빈, ‘티지’ 김동현, ‘스포르타’ 김성현, ‘씨재’ 최영재가 선발 출전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게임을 새롭게 재구성한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치러진다.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사격 등 여러 현대 스포츠를 혼합해 게임 내에 구현한 게 특징이다. 경기는 시작점에서 출발해 차량 경주 구간, 체크포인트 사격 구간, 전력질주 구간을 거쳐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한국은 준결승서 대만, 네팔,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해 결승 진출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4세트 경기 결과 한국은 50분 37초 151의 랩타임으로 강호 대만을 약 2분 차이로 앞서면서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반면, 네팔과 일본은 54분대를 기록하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10월 1일 대만 및 준결승 B조 1, 2위 팀과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