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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탄탄한 서비스·소통 행보로 장기 흥행 ‘청신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0.01 09:00
  • 수정 2023.10.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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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출시 2달 차를 맞이한 가운데, 여전히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레스’는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대작 MMORPG로 지난 7월 25일 정식 출시했다. 게임은 SF 세계관이 대중에 생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극복하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했으며, 현재도 10위권 내에 안착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안정적인 서비스 노하우와 진심 어린 소통 행보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나 ‘아키에이지 워’를 통해 MMORPG 운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세컨드다이브는 꾸준한 개발자 노트 공개와 신속한 게임 내 이슈 대응으로 이용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한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스’는 오는 10월 이용자들이 고대하던 월드 서버 이전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특유의 운영 노하우로 출시 초반 상승세 주도
‘아레스’가 출시 초반부터 주목할 성과를 낸 배경으로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서비스 노하우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뒷받침됐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올해 초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를 연달아 장기 흥행 궤도에 올리며 코어 MMORPG 운영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출시 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아레스(제공=카카오게임즈)
▲출시 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아레스(제공=카카오게임즈)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일주일 단위로 ‘아레스’ 공식 카페에서 게임 내 업데이트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출시 전 쇼케이스 현장에서 언급됐던 길드 점령전을 포함해 각종 주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서버 클라이언트 24시간 모니터링, 비정상 플레이 감지 시스템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아레스 링크’와 알림톡 등으로 게임 외적인 편의성을 높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에 더해 카카오게임즈는 공식 카페의 ‘오퍼레이터 보고 일지’로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상세 소개 및 게임플레이 팁을 안내하며 이용자가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게임 내 문제 발생 시 별도의 안내 페이지를 통해 발생 시점 및 증상 설명, 해결 과정과 시간을 명확히 공지하는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발사 대표 서신 통해 이용자 신뢰 형성 
카카오게임즈가 운영과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이용자 챙기기에 나섰다면, 개발사 세컨드다이브는 진정성을 내세운 소통 행보로 내실을 다졌다.
 

▲아레스의 개발자 노트는 세컨드다이브 반승철 대표 명의로 공지되고 있다(출처=공식 카페)
▲아레스의 개발자 노트는 세컨드다이브 반승철 대표 명의로 공지되고 있다(출처=공식 카페)

세컨드다이브는 7월 게임 출시 후 공식 카페를 통해 현재까지 4차례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향후 개발 방향성에 대한 내용 중심인 점은 기존 MMORPG와 다르지 않으나, 세컨드다이브 반승철 대표가 직접 작성한 공지라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MMORPG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투명한 소통으로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개발사가 전력으로 게임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모습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형식만 대표 명의일 뿐만 아니라 솔직하면서도 상세한 공지 내용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컨드다이브는 게임 내 주요 이슈를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개선 방향과 시점을 명확하게 이야기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세컨드다이브의 투명한 소통 행보에 이용자들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대표가 직접 작성한 공지에서 신뢰가 느껴진다”고 말했고, 또다른 이용자는 “게임 내 이슈를 숨기지 않고 솔직히 설명하는 모습이 색다르게 느껴진다”며 이후 행보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월드 서버 이전 업데이트로 추가 모멘텀 확보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의 성실한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을 유지하는 한편, ‘월드 서버 이전’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옥임즈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 길드 레이드 콘텐츠에 이어 월드 서버 이전으로 장기 흥행을 노린다는 방침이다(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옥임즈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 길드 레이드 콘텐츠에 이어 월드 서버 이전으로 장기 흥행을 노린다는 방침이다(제공=카카오게임즈)

‘월드 서버 이전’은 기존에 보유한 캐릭터를 새로운 월드로 이전해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새로운 월드에서 모험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의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오던 시스템으로, 오는 10월 중 진행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출시 후 ‘아레스’ 이용자 분들께서 꾸준히 성원을 보내주시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10월에 예정된 월드 서버 이전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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