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보급형 HMD라인업 최신 기기‘메타 퀘스트3’이 국내에 정식 발매 된다. 배급사는 SK텔레콤으로 사전 예약자들을 모집해 오는 10월 10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SKT는 앞서 ‘메타 퀘스트2’도 국내에 정식 발매하면서 성과를 냈으며, 이번 신형 기기 역시 국내에 도입해 VR시장을 적극적으로 드라이브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퀘스트3’은 전작 대비 CPU와 GPU면에서 약 200%이상 성능 향상을 기록하고 있는 기기로 알려졌다. 여기에 센서 기능이 강화돼 심도를 체크 가능하며, 룸센싱 기능을 포함하면서 설정도 간편한 기기라는 후문이다. 

이로 인해 기존 VR콘텐츠들을 한단계 끌어 올릴 가능성이 대두되는 기기다. 올해 하반기에 킬러콘텐츠들과 함께 시장을 다시 한번 드라이브할 계획이다. 

특히 메타버스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 기기가 해당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를 위해 최근 ‘로블록스VR’베타 테스트가 시작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면에서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메타 퀘스트3’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69만원(128기가)부터 출발하며, SKT공식 대리점 등에서 예약 구매를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