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너무 높았던 만리장성의 벽 ... ‘배그 모바일’ 국가대표팀, 아시안게임 은메달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0.01 21:50
  • 수정 2023.10.05 15:5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일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결승전서 한국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여정을 마쳤다.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게임을 새롭게 재구성한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치러진다.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사격 등 여러 현대 스포츠를 혼합해 게임 내에 구현한 게 특징이다. 경기는 시작점에서 출발해 차량 경주 구간, 체크포인트 사격 구간, 전력질주 구간을 거쳐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한국은 ‘비니’ 권순빈, ‘티지’ 김동현, ‘스포르타’ 김성현, ‘씨재’ 최영재가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출전 국가 중 가장 빠른 랩타입을 기록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승전서 한국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중국의 벽은 너무 높았다. 중국은 모든 세트서 2위 한국을 1~2분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마지막 세트에서 차량 사고를 당하며 대만에 역전당할 위기에 높이기도 했지만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경기 결과 한국은 최종 랩타입 50분 25초 039를 기록하며 대만을 40초 차이로 제치고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 한국은 e스포츠 4종목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