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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막 벗어 제끼네...과연 어디까지 갈까?>④

  • 소성렬
  • 입력 2002.10.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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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경우 우리와 가까운 일본을 살펴보면 현황을 알 수 있는데 일본은 국내보다 정도가 더욱 심하다.
아케이드게임, PC게임, 가정용(비디오)게임에는 거의 예외없이 섹시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케이드게임의 경우 성인 유저를 타깃으로 출시된 상당수 작품들이 게임장내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화투나 마작류의 게임 등인데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여성의 노출된 모습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SNK의 간판 게임인 ‘킹 오브 파이터즈’시리즈의 ‘시라누이 마이’나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사라’ 등 여성 캐릭터도 섹시함을 자극하기 위해 제작됐다는 말이 있다.
일본에서 성을 이용한 게임이 등장한 것은 80년대 중반. 코나미사가 PC엔진용으로 발표한 ‘토키메키 메모리얼’시리즈 1편에 미소녀가 등장하면서 게임속의 캐릭터가 섹시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80년대 후반부터 ‘MSX’ 보다 나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NEC PC-98’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완전 성인용 게임이 등장했다.
PC게임은 사전 검사와 같은 제약도 받지 않는다. 다만 ‘18세 이하 금지’라고 돼있는 둥근 스티커만 붙여두면 된다. PC게임은 포르노 영화보다 표현력이 풍부한 한편 성인용 애니메이션 보다 쇼킹한 내용을 더욱 많이 담을 수 있다. 때문에 ‘18세 이하 금지’ 게임에서 일본의 위상은 확고부동하다. ‘18세 이하 금지’ 게임은 △미소녀가 등장하는 게임 △일본에서 제작된 실사형의 게임 △미국 등에서 들어온 ‘18세 이하 금지’의 성인용 비디오 CD나 사진들이 있다.
통상 ‘18세 이하 금지’ 게임은 실제 미소녀의 사진 대신 만화 또는 동영상 만화가 등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만화류의 눈, 가슴, 엉덩이는 크고 허리는 잘록하게 표현돼 있는게 특징.
보통 만화의 여성 주인공들은 순결하게 보이기 위해 성적 표현을 자제하는데 반해 미소녀가 등장하는 ‘18세 이하 금지’ 게임에서는 난잡한 성 표현이 없으면 인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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