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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주제곡 ‘GODS’ 주인공 ‘데프트’, “결국 힘들었던 과정이 나를 더 빛나게 했다”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0.04 14:40
  • 수정 2023.10.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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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주제곡 ‘GODS’의 뮤직비디오 상영회가 열렸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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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스트 뉴진스와 라이엇 게임즈의 협업으로 탄생한 ‘GODS’는 작년 롤드컵 우승자이자 ‘중꺾마’의 주인공 ‘데프트’ 김혁규의 서사가 담겨있다고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롤파크에는 ‘데프트’ 선수 본인과 팬들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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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등장한 ‘데프트’는 “오늘 정말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회가 아닌 목적으로 롤파크에 온 적이 많지 않은데 신기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앰비션 선수의 ‘RISE’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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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세계 동시 공개된 ‘GODS’는 롤드컵서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데프트’의 고난과 영광의 순간을 그렸다. 그의 앞을 가로막았던 ‘페이커’ 이상혁 및 ‘쇼메이커’ 허수와 동료에서 적으로 변한 ‘케리아’ 류민석과의 관계 등 ‘데프트’의 지난 10년의 커리어가 고스란히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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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는 “작년에 롤드컵서 우승하기 전에는 나 혼자만 아는 과정이었다. 항상 과정과 결과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결국 나를 힘들게 했던 과정들이 나를 빛나게 해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과 관련해 “‘쇼메이커’의 신드라가 나를 죽이는 장면과 나를 지켜줬던 ‘케리아’를 나중에 내가 죽이게 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좋은 노래를 만들어 주신 뉴진스를 직접 만나기 위해 롤드컵 결승전에 올라가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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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작년에는 나의 영광을 위해 우승을 절실히 원했다면 올해는 팀원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쇼메이커’나 ‘캐니언’ 등 팀원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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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프트는 마무리 인사로 “롤드컵 참가 전에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팬분들의 기운을 많이 얻어가는 것 같다”며, “내년 롤드컵 주제곡 뮤직비디오에는 우리 팀 다른 선수가 나올 수 있게끔 잘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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