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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의 새로운 트렌드 '그라운드 제로'가 보여줄 것"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1.06.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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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전략성+카운터스트라이크 손맛…미래형 FPS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자신'


‘마구마구’로 잘 알려진 애니파크가 야심차게 준비한 FPS(일인칭 슈팅 게임)가 유저들에게 곧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은 ‘그라운드 제로’. 미래를 배경으로한 FPS ‘그라운드 제로’는 ‘스타크래프트’의 전략적 요소와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짜릿한 손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4년 동안 개발에 주력해온 만큼, 완성도면에서는 어떤 FPS와 견주어도 자신 있다는 것이 ‘그라운드 제로’ 개발팀 정국창 이사의 설명이다.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전에 실시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든어택’ 유저들에게 최고의 점수를 받아 서비스 성공에 청신호를 밝혔다.



정국창 이사는 “SF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타격감과 무기 종류는 밀리터리 FPS와 차이가 없다”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형 FPS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라운드 제로’는 지난 2004년 애니파크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다. 4년 간의 개발 과정을 통해서 무기와 맵 밸런스의 경우, 완벽에 가까운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특수무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략성을 강화했다. ‘마구마구’를 통해 스포츠 온라인 시장을 활성화 시킨 만큼, FPS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 애니파크 ‘그라운드 제로’ 개발실 정국창 이사


[FPS 대중성 확보 ‘노력’]
‘그라운드 제로’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를 표방하고 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밀리터리 FPS에 가깝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개발 초기부터 철저하게 밀리터리 FPS 유저들의 니즈를 분석해 게임에 녹여냈기 때문이다.


“SF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까봐 걱정입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 시도됐던 미래 배경의 FPS들 대부분이 SF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부스터, 레이저건 등 미래의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유저들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라운드 제로’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밀리터리 FPS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처음부터 설계됐습니다. 무기 대부분이 탄창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저격총 역시 기존 밀리터리 FPS와 다르지 않습니다.”


FPS에서 가장 중요한 타격감 역시, ‘카운터스트라이크’에 최대한 가깝게 개발됐다는 것이 정 이상의 설명이다.


“기본적인 게임성에 대해서는 자신 있습니다. 미래 배경이라는 거부감을 잠깐만 참으시고 게임을 플레이 하신다면, 분명히 ‘그라운드 제로’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특수무기 통한 전략 ‘강점’]
기본적인 타격감은 물론이고 ‘그라운드 제로’만은 특징은 바로 특수무기다. 총 8종의 특수무기가 존재하고 그 특수무기에 따라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적군의 진격 방향을 예상해 지뢰를 심어 놓는 ‘스파이더’, 다수의 적군을 느리게 할 수 있는 ‘스네어’ 등 진영별로 다양한 특수무기는 구역 방어, 교란, 공간 침투 등의 전략적 목적에 특화돼 있다.


“(특수무기 제작은) 스타크래프트를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단순히 쏘고 달리는 FPS를 뛰어넘어 특수무기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냐가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승패를 좌우합니다. 전략적 요충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팀플레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유저들은 끊임없이 대화하고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재미들이 ‘그라운드 제로’만의 특화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위한 시도도 눈에 띈다. 하이퍼 무기 시스템은 게임 내의 활약도(사살 횟수, 미션 수행)에 따라 무공 포인트(FP)를 얻게 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면 하이퍼 무기를 받게 된다. 강력한 기능의 하이퍼 무기를 통해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는 희열을 체감할 수 있다.


“6월 16일 첫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4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인 만큼, 유저들에게 꼭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라운드 제로’는 어떤 게임]



애니파크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Real Hyper FPS ‘그라운드 제로’는 총만쏘는 단편적인 전투 방식에서 특수무기를 활용해 전투의 양상이 더욱 전략적으로 변하는 상성 관계를 추가한 근미래형 신개념 FPS 게임이다.


[정국창 이사 프로필]
- 1997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사
- 2004년 삼정 KPMG / 삼일 PWC 한국공인 회계사
- 2007년 애니파크 경영전략 기획이사
- 2008년~ 現그라운드 제로 개발 총괄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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