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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막 벗어 제끼네...과연 어디까지 갈까?> ③모바일게임

  • 이복현
  • 입력 2002.10.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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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에도 성인용 콘텐츠의 영향이 점차 파급돼가고 있다. 특히 CDMA2000 1x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컬러 휴대폰이 보급됨에 따라 성인용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기존 모바일게임들에도 여성 캐릭터가 목욕하는 장면, 가슴의 일부를 살짝 드러내는 웹페이지 이벤트 광고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고개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모바일게임 중 엠조이넷의 ‘열혈강호’에는 ‘부용’이라는 캐릭터가 목욕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웹페이지에는 ‘인어 공주의 눈물 이벤트 광고’에 하트모양으로 가슴을 가린 인어가 등장하고 있다.
마나스톤의 홈페이지에는 한쪽 다리가 드러나는 여성 캐릭터가 마법지팡이를 들고 서있는 장면이 있다. 엠드림의 모바일게임 ‘숨은그림찾기’ 등에서는 ‘스쿨걸’, ‘미소녀’ 등의 테마를 설정하는 등 모바일게임 내 여성 캐릭터들이 이전 보다 훨씬 야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모바일게임에서도 칼라와 움직이는 동영상과 결합되면서 여성 캐릭터들의 노출 정도가 더해지고 있다.
이는 성인용 모바일게임 등 모바일콘텐츠가 서비스 됨에 따라 여성 캐릭터를 활용한 유저들의 시선잡기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 더구나 다양한 모바일게임들이 서비스되고 있어 유저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눈길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게임업체들은 “현재 모바일게임들 내 여성 캐릭터들이 이전보다 야해보이지만 이는 컬러폰이 생겨나 발생하는 현상이며 단순히 귀엽다고 봐줄 정도”라며 “경쟁 과열에 따라 다소 캐릭터가 섹시해 지는 경향이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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