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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아닌 감성으로 만나는 오디션2 기대해주세요"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9.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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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매칭 등 SNS기능 강화로 접근성 높일 것…'리듬액션+커뮤니티' 적절한 조화로 재미 추구


“ ‘두근두근 연애온라인’은 ‘오디션2’의 새로운 변신입니다.” ‘오디션2’를 기획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박재현 팀장이 지난 9월 1일 한빛온을 통해 오픈한 ‘두근두근 연애온라인’의 베일을 벗겨냈다. 신개념 소셜 데이팅 게임을 표방하고 나선 그는 이번에 한빛온 채널링 서비스를 맞아 ‘오디션2’의 향후 서비스 방향을 밝혔다.


특히 ‘오디션2’는 리듬액션 게임의 바람을 일으킨 전작에서 한 단계 진화해 최근 온라인 유저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해 커뮤니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 팀장은 커플 매칭 시스템 등 유저 간의 교류나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오디션2’에 삽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게임 속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실 박 팀장은 개인적으로 FPS게임과 같은 코어한 게임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MMORPG나 FPS게임은 캐릭터가 강해지는 게임이라면 ‘오디션2’ 개발을 맡으면서 이기고 지는 경쟁 요소보다 타인과의 교류로 ‘함께’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SNS로 대중 접근장벽 높일 것]
“게임을 하는 것은 어떤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서죠. 대가를 바란다고 할까요. ‘오디션2’도 물론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경쟁 보다는 ‘교류’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디션2’는 개발 초창기부터 SNS시스템을 점차 강화해 나가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나)가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아를 찾고 감성을 찾아가는 그림이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커플매칭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시스템은 유저가 사진, 나이, 지역의 기본 정보와 함께 이상형, 관심사 등의 개인 성향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필을 완성하면‘애니어그램’이란 성격유형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게임 파트너를 찾아주는 남녀 1대 1 매칭 시스템이다. 서비스사인 와이디온라인 측에 따르면 당시 커플매칭 시스템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가 40% 이상 증가하고 기존 유저의 70%가 프로필 등록을 마칠 만큼 화제가 됐다.


“ ‘오디션2’는 댄스 배틀이라는 확실한 색깔을 갖고 있는 온라인게임입니다. 게이머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재미일 수도 있죠. SNS를 지향하는 이유는 대중과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박재현 기획팀장


[마음 나누는 온라인게임 구현이 목표]
이를 위해 박 팀장은 이번 한빛온 채널링 서비스를 겨냥해 ‘오디션2’를 다소 파격적인 콘셉트로 포장했다. ‘두근두근 연애온라인’이라는 수식어를 단 것이다. 이성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 콘텐츠를 발굴해 ‘오디션2’에 적용시키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캐릭터가 있음에도 유저들의 실제 사진과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그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어요. 과거 PC통신을 통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며 호기심을 갖고 설렘을 가졌던 기분을 떠올리니 정답이 생기더라고요.”


그는 ‘오디션2’가 만남의 설렘과 기대가 공존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구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자사 게임포털로 채널링 서비스되면서 ‘오디션2’ 유저들이 원하는 개발 방향과 콘텐츠 도입 등 빠른 피드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향후 업데이트될 콘텐츠는 ‘풍성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오디션2’를 즐기는 코어한 유저들을 위한 경쟁모드를 강화한 콘텐츠는 물론, 편한 마음으로 접속하고 친구 혹은 연인이 될 누군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사랑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디션2’로 와주세요(웃음).”




[‘오디션2’는 어떤 게임]
‘오디션2’는 간단한 키보드 조작으로 온라인에서 상대방과 댄스 대결을 벌이는 게임으로, 전작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과 다양해진 게임모드, 강화된 커뮤니티 성으로 전세계 30개국에 수출한 전작 ‘오디션’의 명성을 잇고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박재현 기획팀장 프로필]
● 세종대 경제무역학과 졸업
● 2006년 바른손 인터렉티브 - 드래고니카 개발
● 2007년 싸이칸 엔터테인먼트 - 페이퍼맨 개발
● 2008년~현재 티쓰리 엔터테인먼트 '오디션2' 기획 팀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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