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한층 가벼워진 외형으로 무장한 신형 PS5 콘솔을 발표했다. 기존 모델 대비 작아진 크기가 특징인 모델로, 회사 측은 기존 PS5 콘솔 재고 소진 이후 신형 PS5만을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SIE가 10일(현지 시각) 발표한 신형 PS5는 기존과 동일한 디스크 에디션과 디지털 에디션으로 구분되며, 기존 모델 대비 약 30% 가량 감량된 부피를 갖추고 있다. 작아진 크기에 따라 디스크 에디션과 디지털 에디션의 무게 또한 기존 대비 각각 18%, 24%씩 감소했다.
외형 부문에서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양옆 각 하나씩의 커버 패널이 각각 2개씩으로 나뉘어 총 4개의 커버 패널을 갖추게 되며, 상부 패널은 광택이 존재하나 하부 패널은 기존과 같은 무광 색상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패널 분리와 더불어 하부에 위치한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또한 탈부착할 수 있게끔 변경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디지털 에디션 구매자 또한 별도 판매 예정인 UHD 블루레이 디스크를 구입해 디스크 에디션으로의 변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신형 PS5에는 기본적으로 수직 스탠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과 호환 가능한 스탠드는 추후 별도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형 PS5의 판매 가격은 미 달러 기준 디스크 에디션 499.99달러, 디지털 에디션 449.99달러로 각각 책정됐으며, 별매품인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와 이전 모델 호환 스탠드는 각각 79.99달러, 29.99달러에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신형 PS5 모델은 올해 연말 시즌부터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 PS5 모델 재고 소진 이후부터는 신형 PS5 모델만이 정식으로 생산 및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