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 ‘블리즈컨’의 개막이 임박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현장으로 팬들을 찾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주요 차기작 소식의 일부를 정리해봤다.
올해 ‘블리즈컨’은 오는 11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현장은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각종 발표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오버워치’ 신규 영웅 공개, 클래식을 포함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콘텐츠 플레이, ‘오버워치’ 월드컵, 모바일 신작 ‘워크래프트 럼블’ 대회 시범 경기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를 기다리는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신작 발표에 대해서는 현재 전해진 바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동향을 살필 경우 이들이 준비 중인 사항들의 발표 가능성을 일부 점쳐볼 수 있다.
먼저, 발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신작으로는 ‘디아블로4’의 확장 DLC,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신규 IP 기반 ‘서바이벌 장르’ 프로젝트가 꼽힌다.
‘디아블로4’의 경우 정식 출시 시점 일찍이 확장 DLC 개발 소식을 전한 바 있으며, 신규 IP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 1월 2장의 컨셉 아트와 함께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이중 ‘디아블로’의 경우 전작인 ‘디아블로3’ 또한 출시 다음해인 2013년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5년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이후 새로운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IP 차기작 역시 팬들이 기대를 크게 품고 있는 소식 중 하나다.
한편, ‘2023 블리즈컨’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회사 측은 행사를 기념하는 디지털 굿즈 ‘블리즈컨 컬렉션’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