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메탈슬러그2’ 에서 첫 등장한 외계인 적군 캐릭터 ‘마즈피플’이 때 아닌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이 집중 된다. 트위치,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수 플랫폼에서 떠오르는 검색어로 색다른 밈(유행)이 될 가능성이 주목 된다. 

‘마즈피플’은 당초 게임 ‘메탈슬러그’에 등장하는 우주인 캐릭터다. 유명 방송인 김도가 '외계인 게임'을 플레이하던 도중 해당 캐릭터 코스튬플레이를 선보였고, 다시 이를 재편집해 한 작곡가가 영상으로 만들면서 밈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독성넘치는 멜로디와 압도적(?) 비주얼로 인해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후 ‘마즈피플’은 트위치 방송을 통해 첫 전파를 탔으며 이후 유튜브,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 트위터 등을 통해 재생산되는 과정이다.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잇달아 커버곡을 내놓거나 팬아트가 제작 되고 있으며, 일본어 번역본이 등장하는 등 매 일 관련 콘텐츠들이 재생산되는 추세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일각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시작돼 글로벌에서 핫한 밈인 ‘로리신 레퀴엠’에 이어 국내에서 나온 ‘마즈피플’밈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농담도 돌고 있다. 

오래된 게임 캐릭터가 다시 한번 새생명을 얻을 수 있을까. ‘마즈피플’ 열풍에 동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