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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NES신작 게임 발매?! … 실험 프로젝트 ‘크리스마스 크라이시스’ 펀딩 돌입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10.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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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지금으로 부터 40년 전에 처음 발매된 콘솔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한국명 현대 슈퍼컴보이)용 신작 게임이 발매를 준비중이다. 공식 발매는 아니며 인디 게임 개발팀이 프로젝트를 개발, 패키지까지 완성해 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인디게임 개발팀 저먼 개러지 게임즈는 오는 11월 자사 신작 게임 ‘크리스마스 크라이시스’ 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산타를 주인공으로 모험을 떠나는 레트로형 플랫포머 게임이다. 8비트 그래픽에 4개 레벨, 3개 보스를 준비해 유저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당초 지난 2017년 개발됐다가 펀딩에 실패하면서 발매를 중지했던 게임이다. 저먼 게러지 게임즈가 해당 소스를 확보해 개발을 마무리 지었고 공식 발매를 앞둔다. 저먼 개러지 게임즈는 독일의 한 가정집 차고를 본사로 두고 있다. 구성원은 아버지와 아들이다. 두 사람이 함께 추억 속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이다. 이미 게임은 완성됐으며 이번 펀딩을 통해 NES판 패키지를 제작한 다음 일반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디지털 ROM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기존 에뮬레이터로도 구동할 수 있다. 

이들의 꿈은 점점 현실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현재 이들 프로젝트는 8,472달러를 모금(약 1,100만 원)해 목표 금액 대비 5배가 넘는 펀딩에 성공했다.

40년된 게임기에 발매될 신작이 온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NES마니아들을 찾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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