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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3분기 실적 전망 ... 넥슨 ‘1N’ 독주 체제 ‘굳히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0.27 11:27
  • 수정 2023.10.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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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서 넥슨은 밴드 최상단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198억엔(한화 약 1조 888억원), 영업이익 445억엔(한화 약 404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증가한 수치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 등 기존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매출에 더해 신작 흥행 등 사업적 호재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넥슨이 올해 6월 정식 출시한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0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했으며,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 시장 진출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7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넥슨을 제외한 주요 게임사들은 여전히 보릿고개를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N의 다른 한 축인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4,332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84% 하락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지스타에서 ‘쓰론 앤 리버티’를 포함한 신작 7종을 공개해 반전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558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으로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신의탑: 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신작 흥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였으며, 해당 게임들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의 경우 3분기 매출 4,291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 증가했지만, 매출은 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3,047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5% 하락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견 게임사 중에는 위메이드가 매출 2,236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산됐다. 신작 ‘나이트크로우’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액토즈소프트로부터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비를 수령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 흥행에 힘입어 3분기 매출 1,393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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