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실시한 한글날 기념 참여형 이벤트 ‘한글날 과거시험’을 종료하고, 이벤트 보상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글날 과거시험’은 아름다운 우리말의 가치와 뜻을 되새기자는 의도로 기획,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수식하는 우리말 훈장 이름 짓기 이벤트로 실시됐다. 이용자들의 열띤 관심에 힘입어 총 42,919개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를 거쳐 선별된 10개의 후보 작품 중 단풍나무의 순우리말을 활용한 ‘싣나모 아래 우리’, 대적자로서의 용사의 역할을 표현한 ‘뜻을 아로새긴 자’, 아름다운 꿈들이 어우러지는 감각을 뜻하는 ‘아스라이 나리는 꿈’ 등 3종이 이용자 투표를 통해 장원급제 훈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외에도 잔별이 만든 미리내, 어둠을 비춰줄 살별, 느루 내닫는 자, 에움길의 벗, 시나브로 물드리라, 정음에 이끌린 사람, 갓밝이에 보이는 빛 등이 출품했다

이용자 참여로 탄생한 ‘한글날 특별 훈장’ 3종은 11월 8일까지 이벤트 퀘스트 수락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넥슨은 이찬솔 폰트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데미지 스킨을 함께 선물한다. ‘메이플스토리’ 특유의 감성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한글날 천지인 데미지 스킨’은 게임 적용 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폰트를 디자인하고 다듬은 것이 특징으로,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1년 동안 다양한 한글날 기념 이벤트를 선보여 이용자에게 진정성 있는 행보로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는 '한글날 과거시험'과 더불어 한글날과 관련된 10개의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에게 ‘극한 성장의 비약’, ‘역대 한글 데미지 스킨 상자’ 등의 보상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이용자의 참여를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김창섭 디렉터는 “한글날을 기념해 게임 내외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데미지 스킨 및 훈장과 함께 게임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