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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톤, 게임분야 맞춤형 음성 AI 신기술 ‘지스타’서 공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10.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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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 게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AI 음성 생성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을 쓰면 게임사가 연출 의도에 맞게 캐릭터의 목소리를 손쉽게 디자인하고 유저의 게임 몰입도도 극대화할 전망이다.
회사는 해당 기간 동안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비즈니스관(B2B)에 부스를 개설하며 내년 상반기 론칭하는 AI 음성 신기술 2종을 선공개하고 이를 시연하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번 지스타 참가를 기점으로 수퍼톤은 음악, 드라마, 영화에 이어 게임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에 선보일 신기술은 게임 캐릭터의 대사를 자연스러운 오디오로 생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Screenplay)’와 게임 유저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로 다른 유저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시프트(Shift)’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 기술에 기반 AI 음성 서비스다. 게임 제작자가 다양한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텍스트로 대사를 입력하고 목소리 구성 요소들을 조합해 연출 의도에 맞는 풍부한 감정 표현이 담긴 오디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메인 캐릭터의 음성 표현을 다채롭게 하는 것은 물론, 논플레이어 캐릭터(NPC)의 음성 생성도 가능하다.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게임사가 손쉽게 게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로젝트 시프트’는 게임 유저 본인과 캐릭터의 목소리 조합 비율을 조정하고, 목소리 스타일을 자유롭게 설정해 원하는 캐릭터 목소리로 실시간 대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음성이 출력돼 청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지연시간을 인지하지 못할 수준으로 단축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이에, 게임 캐릭터 목소리를 활용한 고객 이벤트 등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하이브(HYBE)의 자회사인 수퍼톤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음성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오디오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수퍼톤의 음성 기술은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목적에 최적화된 목소리 생성 및 실시간 변환 등이 가능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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