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금일(31일) 전거래일 대비 6.14%(2,800원) 상승한 4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4,510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057주, 15,921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6일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첫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지스타 구글플레이 부스를 통해 해당 게임을 시연할 것이라 밝혔다. 이외에도 회사 측은 쿠키런 IP 기반 VR게임인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를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같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프리카TV는 금일(31일) 전거래일 대비 14.23%(11,100원) 하락한 6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00,494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605주, 163,343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프리카TV의 주가 하락은 실적 기대치 하회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아프리카TV는 금일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7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시장에서 예상한 아프리카TV의 3분기 실적은 매출 92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실제 실적이 이를 밑돌았다. 이 같은 악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