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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한팀 EPL 우승 가능할까 … FM2024 11월 7일 공식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11.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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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한국 멤버들이 한 팀에 모여 축구를 한다면, 과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가능할까. 정답은 당연히 가능하다. 축구게임에서 이야기지만 말이다.

폐인시뮬레이터, 이혼제조기 등 온갖 오명속에 시달리지만 그 만큼 재미 하나 만큼은 끝내주는 그 게임이 돌아 온다. 스포츠인터랙티브가 개발하고 세가가 퍼블리싱하는 축구 시뮬레이션게임계 대표주자 ‘풋볼매니저 2024(이하 FM2024)’가 오는 11월 7일 발매 된다. 

이번 작품은 한 시대를 풍미한 ‘FM’시리즈의 마지막 총집결편에 가깝다.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자체 엔진을 교체하고 새로운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자사가 그간 연구한 아이디어들을 모두 쏟아내 총력을 기울여 게임을 만들어 냈다. 그간 팬들의 요청들을 대거 반영하면서 현 시대 가장 완벽한 시뮬레이터를 완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이로 인해 이번 버전에서는 매치 엔진을 개선해 보다 현실성있는 게임을 선보이고자 시스템을 대거 개편한다. 또한 세트피스를 개편해 창의적인 세트피스가 가능하도록 선보인다. 여기에 라이벌감독들의 인공지능을 향상시켜 이적 시장에서 경합하도록 만들었고, 에이전트들이 활약하면서 보다 치열한 스토브리그가 전개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 이번 시즌은 더 큰 재미를 줄 수 있을만한 시즌이다. 이미 역대급 선수임을 입증한 손흥민 선수와, 세계 최고 수준 수비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 PSG에서 뛰면서 잠재력을 실력으로 바꿔 나가고 있는 이강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은 예다. 이들을 한 팀으로 끌어 모으고, 전도 유망한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을 융합한다면 세계 재패도 꿈이 아닐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은 험난하고 온갖 고난이 뒤따르겠으나 트레블을 완성했을 때 쾌감은 이미 알고 있는 것 아닌가. 더 뛰어난 감독이라면 EPL, 세리에 A, 라리가, 분데스리가까지 세 선수로 4대 리그를 번갈아가면서 정복하는 챌린지를 배호는 것도 좋을 것이다. 

K리그 팬들이라면 수원을 선택해서 반전 신화를 꿈꿔보는 것도 좋을 일이며, 전북이나 울산을 선택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정복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 유저 패치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선택해보는 것도 재미 요소일 수 있다. 

서서히 겨울이 다가온다. 춥다. 굳이 집밖으로 나가서 고생하는 것 보다. 따뜻한 전기장판에 앉아 귤을 까먹으면서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에 탑승해 보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불끈 주먹을 쥐고 세레모니를 하고, 때로는 머리를 감싸쥐고 좌절하겠으나 그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임은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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