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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북미·유럽 주요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 성료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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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스토리·코믹스 지적재산권(IP)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미국, 독일 현지 주요 비즈니스 행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4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우선 콘진원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뉴욕 코믹콘 2023(New York Comic Con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뉴욕 코믹콘은 만화, 판타지, SF영화, TV 시리즈 등 글로벌 대중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다. 
5개의 국내 콘텐츠 기업이 한국공동관에 참여하여 인기 작품 전시와 현장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북미 웹툰 시장 선두기업인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으로 ▲영어 서비스 인기 순위 1위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 IP를 전면에 앞세웠고, ▲다온크리에이티브 <녹음의 관> ▲울트라미디어 <모기전쟁> ▲디씨씨이엔티 <시체기사 군터> ▲하이브(HYBE) <DARK MOON: 달의 제단> 등 공동관 전시작품들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하이브는 뉴욕 코믹콘 부대행사인‘패널&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이야기로 우리의 팬들을 사로잡다(Making Fans the Fans of Our Content with MUSIC&NARRATIVES)'라는 주제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 전략을 발표하며 K팝 팬들의 주목까지 이끌어 냈다. 
 

콘진원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뉴욕 코믹콘 2023(New York Comic Con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뉴욕 코믹콘 2023(New York Comic Con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은 일반 참관객의 비중이 높은 행사 특성을 고려해, 참가기업 IP를 활용한 굿즈부터 퍼즐 맞추기, 라이트 드로잉, 틀린 그림 찾기 등 차별화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8배가 넘는 약 1만 8천 명의 참관객이 몰려 K-코믹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는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가 열렸다. 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를 위한 단독 비즈니스 교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온크리에이티브 ▲케나즈 ▲엠스토리허브 ▲학산문화사 ▲울트라미디어 ▲대원씨아이 ▲투유드림 ▲쌤앤파커스 ▲안전가옥 ▲이오콘텐츠그룹 ▲하이브 ▲라이브 ▲스튜디오 요신 등 13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주요 바이어가 다수 참가해 국내 기업과 총 174건의 K-콘텐츠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드라마 <설국열차> 제작사 ▲투모로우 스튜디오(Tomorrow Studios), 미국 헐리우드 대형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픽쳐스(Universal Pictures), 디즈니 TV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즈니 티브이 애니메이션(Disney TV Animation) 등이 대표적이다.
 

콘진원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뉴욕 코믹콘 2023(New York Comic Con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뉴욕 코믹콘 2023(New York Comic Con 202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행사 1일차에는 미국 현지에서 리메이크되어 시즌 7 제작까지 이어지고 있는 드라마 <굿닥터>의 현지 관계자 초청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엔터미디어픽쳐스 이동훈 대표 ▲제작 총괄 에린 건(Erin Gunn) ▲각본 리즈 프리드먼(Liz Friedman)이 참석해 최근 미국 작가 조합 파업부터 미국 내 ‘쇼 러너(Show runner)’의 역할 등 북미 현지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 및 현지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콘진원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운드얼라이언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이피프라임 ▲제이에스컨텐츠 ▲엠스토리허브 ▲투유드림 ▲오렌지에이전시 ▲씨엔씨레볼루션 ▲재담미디어 ▲케냐즈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콘텐츠 출판 바이어와 총 20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는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가 열렸다.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를 위한 단독 비즈니스 교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는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가 열렸다.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를 위한 단독 비즈니스 교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참가기업 중 투유드림의 <빌런투킬> 독일어판 단행본 발매 기념 행사가 현지에서 열리기도 했다. 투유드림은 지난해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한국공동관에서 독일 출판사 ‘페이퍼툰스(Papertoons)’와 <빌런투킬> 단행본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8월 정식 출판되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빌런투킬>의 은지 작가를 초청하여 20일에는 북페어 공식 무대에서 ▲디지털 드로잉쇼를, 21일에는 프랑크푸르트 시내 만화서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두 행사 모두 만석을 이루며 K-스토리와 코믹스에 대한 독일 현지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콘진원 한류지원본부 지경화 본부장은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원천 IP에 대한 수요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만화, 웹툰, 스토리 등 K-콘텐츠 IP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는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가 열렸다.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를 위한 단독 비즈니스 교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는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가 열렸다.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를 위한 단독 비즈니스 교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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