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코리아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되는 건담베이스 20주년 기념행사에서 VR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고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건담베이스에서 ‘ROAD TO GUNPLA BATTLE 건프라 배틀 VR(이하 건프라 배틀 VR)’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반다이남코의 주력 상품인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을 활용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벤트 참여자는 직접 제작한 건프라를 준비해 오면 현장에서 3D 스캔한다. 스캔이 끝난 뒤 VR 장비를 장착해 본인의 건프라를 디지털 공간 안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이를 타고 출격도 할 수 있게 된다. 출격한 뒤 참여자는 조종석 안에서 VR로 구현된 본인의 건프라를 조종해 적과 대전하는 액션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벤트에 사용되는 건프라는 정해진 규격만 맞는 다면 어떤 형태의 기체라도 무기까지 함께 스캔이 된다. 다만 무기의 규격 범위는 꽤나 빡빡하기 때문에 운영진은 이를 대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기 파츠 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쉽게도 어떤 형태의 건프라를 사용해도 사격, 근접 공격을 한 종류씩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프라 팬 사이에서 이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 ‘건담 빌드 파이터즈’ 등에서 볼 수 있던 자신이 만든 건프라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점에 주목한다.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던 일이 점점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는 평가다.
이번 이벤트는 반다이 남코 코리아 몰에서 11월 19일까지 참여자의 응모를 받아 진행된다. 총 48명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최 측은 한 번 체험하는데 약 15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벤트가 진행되는 건담 베이스는 반다이남코의 IP인 건담 시리즈의 상품 등을 판매하는 장소로, 반다이남코코리아의 직영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