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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젠지, BLG에 석패 8강 탈락 ... 경고등 켜진 LCK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11.03 21:38
  • 수정 2023.11.0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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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출처=lol e스포츠 공식 SNS
출처=lol e스포츠 공식 SNS

11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서 진행된 2023 롤드컵 8강서 LCK 1번 시드 젠지가 중국의 BLG에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젠지는 BLG에 1, 2세트를 연달아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칼리스타, 레나타, 오리아나, 자야 등 최상위 티어 챔피언들을 상대에게 내준 젠지는 탑과 바텀 라인전에서 크게 손해를 보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젠지는 BLG의 스노우볼 운영을 막지 못하고 모든 오브젝트를 빼앗기며 완패했다.

3세트부터 젠지의 반격이 시작됐다. 라인전에서는 여전히 열세였지만 특유의 한타로 불리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아트록스를 선택한 ‘도란’이 한타에서 상대의 딜을 모조리 흡수하고 살아 나가는 슈퍼 플레이를 연이어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젠지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4세트까지 접수했다. 바론 버프를 믿고 과도하게 미드로 진입한 BLG를 응징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딜라이트’ 유환중의 렐을 앞세운 젠지는 중요한 한타마다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젠지는 마지막 5세트서 무너졌다. 초반 사이드 운영서 이득을 봤지만, 바론을 앞둔 교전서 패배한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BLG는 한타서 ‘딜라이트’를 철저히 마크하며 변수를 차단했다. 결국 젠지는 바론 버프를 재차 가져간 BLG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롤드컵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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