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김대훤 개발총괄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신규개발본부를 이끌어 온 김대훤 부사장이 최근 경영진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사장은 2006년 넥슨에 합류한 이후 ‘메이플스토리’의 해외서비스 개발실장, 넥슨지티 ‘서든어택’ 개발총괄, 넥슨레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넥슨의 신규개발본부를 총괄하며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를 흥행시켰다.
실제로 ‘프라시아 전기’는 올해 3월 출시 후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넥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브 더 다이버’는 뛰어난 게임성으로 해외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탔고, 지난 9월 기준 200만장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편, 넥슨 측은 김대훤 부사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개인 신상에 관련된 일이라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