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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게임 스타트업 ① - 율리앤탄] 김효은·최탄 공동 대표, “캐주얼 힐링게임 ‘선데이 피크닉’으로 글로벌 홀릭”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11.08 14:58
  • 수정 2023.11.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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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앤탄은 지난 2019년 11월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현재 회사 설립 이후 첫 작품인 모바일 캐주얼 힐링게임 ‘선데이 피크닉’을 개발, 서비스 중이다.
율리앤탄은 이 회사 공동 수장인 디자이너 출신 김효은 대표와 개발을 담당하는 최탄 대표의 이름을 가져와 자사만의 개성이 담긴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선데이 피크닉’은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기준 별점 4.8, 누적 다운로드 50만 회 이상이라는 준수한 성적과 함께 많은 이용자들에게 따스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도움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
두 대표는 “퍼블리셔 없이 자체적으로 마케팅, 서비스 등에 도전해보고자 했다”며 “기관 지원 사업을 통해 게임 내에서 필요한 언어 등 현지화, 해외 마케팅 비용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 (좌측부터)율리앤탄 김효은, 최탄 공동대표(사진=경향게임스)
▲ (좌측부터)율리앤탄 김효은, 최탄 공동대표(사진=경향게임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게임기업의 해외 게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매년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참고)에 나서고 있다. 올해 역시 우수한 역량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게임사들이 이들 지원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율리앤탄을 포함 세 곳 개발사를 통한 글로벌 시장 도전기를 들어봤다.
 

▲ ‘선데이 피크닉’
▲ ‘선데이 피크닉’

따스한 디자인과 캐주얼 힐링 게임, 율리앤탄 ‘선데이 피크닉’
율리앤탄의 ‘선데이 피크닉’은 모바일 캐주얼 힐링 게임의 일종으로, 각종 꾸미기 요소와 수집, 클릭커 방식의 미니게임 등이 함께하고 있는 형태의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강아지,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 손님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들과 교류하며 개개인이 원하는 풍경의 공원을 꾸며 나갈 수 있다. 수집 요소로는 친밀도 상승을 통한 다양한 동물 친구부터 시작해 가구, 코스튬 등 다양한 요소가 등장, 자유로운 공원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선데이 피크닉’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귀여운 동물들의 매력과 동화와도 같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아트 스타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두 대표가 서로 고양이, 강아지를 실제로 기르고 있는 가운데, 두 대표는 “각각 동물들의 행동에도 반려인이라면 반가워할 수 있을 디테일한 포인트들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게임을 소개했다.
 

▲ 게임의 주된 흐름은 동물 손님의 요구 사항에 맞는 '아이스크림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개발진은 주문에 따른 다양한 변수를 더하며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 게임의 주된 흐름은 동물 손님의 요구 사항에 맞는 '아이스크림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개발진은 주문에 따른 다양한 변수를 더하며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차기작은 방치형 기반 캐주얼게임… 글로벌 계속 도전
현재 율리앤탄은 차기작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선데이 피크닉’을 통해 개발사의 가능성을 타진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게임의 이름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릴 신작 개발에 조금씩 무게를 더한다는 이들의 설명이다.
최탄 대표는 “최근에는 숏츠, 릴스 등 전반적인 트렌드가 빠르고 편한 쪽으로 가는 것 같다”며 “트렌드를 쫓아 유저들이 원하는 쪽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라고 향후의 방침을 설명했다. 차기작 프로젝트는 방치형 문법에 가까운 캐주얼게임을 개발 중으로, 이들은 현재 신작의 전체 구조 완성에 힘을 쏟고 있다.
율리앤탄의 향후 목표는 글로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지역에서 성과를 내고자 한다는 목표로,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의 참여 역시 이들 도전에 많은 힘이 되어줬다는 후문이다. 두 대표는 “공부도 많이 필요하고, 실패도 많이 필요하다. 많이 넘어질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한 일이다”라며 “게임 만드는 일에 더욱 노하우가 쌓이면, 마지막에는 새로운 법칙을 만드는 등 장르를 선도하는 게임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 작중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는 실제 반려 고양이, 강아지들이 어떠한 행동을 자주 취하는지에 따른 아이디어가 함께 가미됐다
▲ 작중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는 실제 반려 고양이, 강아지들이 어떠한 행동을 자주 취하는지에 따른 아이디어가 함께 가미됐다

한편, 율리앤탄은 대표작인 ‘선데이 피크닉’을 아껴주고 있는 이용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들은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동안 유저 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랬으면 좋겠다는 심정이다”라며 “우리 게임을 해주시는 분들이 한순간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그런 개발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유저들의 행복을 바라는 율리앤탄의 마음이 담긴 ‘선데이 피크닉’, 이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더욱 많은 이들에게 게임 속 행복을 전파할 수 있을지, 율리앤탄의 향후 행보에 기대를 걸어보자.
 

▲ 이용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공원을 자유롭게 꾸미고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선데이 피크닉'의 핵심이다
▲ 이용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공원을 자유롭게 꾸미고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선데이 피크닉'의 핵심이다

■ 경기도 글로벌 상용화 지원 사업이란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주요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글로벌 게임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경기도 소재 게임 개발사의 성공적인 직접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개 회사를 선발해 기업 당 약 5천만 원 내외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며, 전문 수행사를 통한 컨설팅 및 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마케팅, QA, 번역&LQA, 기술지원 등 기업 필요 분야 선택 지원으로 개발사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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