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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면접관으로 변신 … 면접연습 솔루션 노트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11.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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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구하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다. 바로 면접이다. 면접관의 질문을 두고 고민한 다음 답변하는 이 과정은 좀처럼 준비가 어렵다는 후문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습을 하더라도 잠재적 경쟁자를 상대로 완벽한 답변을 하기란 어렵다. 그렇다고 학원을 등록하자니 수백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한 코칭 시스템이 등장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NRP X 넥시드 경기콘텐츠 플러스 데모데이(이하 NRP X 넥시드 데모데이)’에 참가한 기업 에이블제이는 면접용 인공지능 솔루션인 ‘노트미’를 선보였다.

‘노트미’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일종의 챗봇이다. 대신 그 능력이 면접에 특화되도록 개발됐다. 면접을 준비하는 이들이 챗봇이 질문하는 내용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적는 방식으로 모의 면접이 진행 된다. 챗봇은 다시 입력한 내용을 분석해 기억하고 이에 맞춤형 답변을 이어나가는 방향으로 설계 된다. 

가상 면점 종료 후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용을 피드백하며, 보다 효과적인 답을 찾아주거나 단점을 지적하는 등과 같은 코칭이 시작된다. 

‘노트미’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전문성이다.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도 디테일이 들어간 답변을 알려주며, 이를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테스트 과정에 따르면 5년차 이상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직을 위한 솔루션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개발팀은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누적시키고 보다 정교한 솔루션으로 시스템을 안정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시스템 특성상 텍스트와 번역 과정을 거친다면 다양한 국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노트미’는 오는 2024년 3월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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